SNS 달군 ‘버터런’…유제품 관심 확산 기폭제 될까

  • 등록 2026.03.11 09: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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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크림 넣고 달리면 버터 완성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이색 챌린지로 소비자 이목 집중

 

최근 러닝 열풍과 함께 이색 챌린지인 ‘버터런(Butter Run)’이 SNS에서 화제를 모으면서 유제품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버터런은 지방 함량이 높은 생크림을 병이나 지퍼백 등에 넣은 뒤 러닝 가방에 넣고 달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달리는 동안 발생하는 지속적인 진동과 충격이 생크림을 교반하는 역할을 하면서 지방이 응집되고, 일정 시간이 지나면 버터와 버터밀크가 분리되는 원리를 활용한 것이다. 실제로 참가자들은 5~10km 정도를 달린 뒤 용기를 열어 버터가 만들어졌는지 확인하는 영상을 SNS에 공유하며 챌린지를 이어가고 있다.
이 트렌드는 해외 러닝 인플루언서들이 관련 영상을 올리며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수백만회 조회수를 기록하면서 국내에서도 러닝 커뮤니티와 MZ세대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 중이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현상이 단순한 놀이 문화를 넘어 유제품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우유와 생크림을 활용한 버터 제조 원리를 자연스럽게 체험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소비자에게 유제품의 가공 과정을 친근하게 전달하고 건강한 이미지와도 연관돼 소비를 유도할 수 있다는 것.
최근 러닝 인구가 급증하며 관련 콘텐츠와 챌린지가 다양하게 등장하는 가운데, 운동과 식품을 결합한 버터런과 같이 이색 트렌드를 활용한 홍보가 우유 소비촉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란 평가다.

 

축산신문, CHUKSANNEWS

민병진 alstlt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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