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최정록)는 지난 10~11일 전국 동물위생시험소 19개소 진단 요원을 대상으로 가성우역 정밀진단 실습 교육을 처음으로 실시했다.
가성우역은 염소와 같은 소형 반추동물에서 발생하는 급성 바이러스성 가축전염병이다. 가축전염병 예방법에서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지정하고 있다.
이 질병에 걸리면 고열, 콧물, 눈곱, 침흘림(구내염), 기침(폐렴), 설사(위장염) 등의 증상을 보이다가 폐사에 이르며 폐사율은 50~100%에 달한다.
우리나라는 아직 발생 사례가 없지만 최근 중국, 몽골, 인도 등 아시아 전역에서 발생하고 있어 국내 유입이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검역본부는 가성우역 정밀진단에 필수적인 유전자검사법 실습 교육을 처음으로 개설하고, 바이러스의 특성 등 이론교육도 진행했다.
한편, 정부는 2024년 긴급행동지침을 제정하고, 2025년 10월과 12월 각각 유전자 진단키트 상용화와 긴급 백신 비축을 완료하는 등 가성우역 국내 유입에 대비, 만전을 기하고 있다.
강해은 검역본부 해외전염병과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가성우역 정밀진단 능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도 국내 유입 가능한 신종 외래 질병들에 대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발굴해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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