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 베트남 <31> 축산업이 뜬다 / 지역 특화형 친환경 축산모델 부상

  • 등록 2026.03.18 07:5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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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건국대-KOICA 베트남 축산고등교육사업단]

 

칼슘벌레 활용 토종흑계 사육

꽝응아이시 모득군의 칼슘 벌레를 활용한 토종 흑계 순환 사육 방식이 지역 특화형 친환경 축산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벼와 옥수수 재배가 활발한 모득 군은 지역 농업 부산물과 칼슘 벌레를 토종 흑계 사육의 사료 자원으로 활용해 사료비 절감과 부산물 처리, 자원 순환을 동시에 실현하고 있다.

 

칼슘 벌레는 단백질과 칼슘 함량이 높은 곤충 자원으로, 기존 배합사료와 병행 급여할 경우 성장 안정성과 면역력 개선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모득 군은 사료 일부를 자체 조달해 가격 변동 부담을 낮추는 한편 유기성 부산물 활용을 통해 환경 부담도 줄이고 있다. 또한 육계와 산란계 사육 후 발생하는 부산물은 유기비료로 환원되어 지역 농업과의 연계성을 높이고 있다. 현지 농가는 토종 흑계의 산란계와 육계 사육을 병행하며 달걀과 육류를 지역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고원지역 대규모 양돈장 조성
베트남 중부고원 지역의 대표적 농축산물 주산지인 자라이시가 양돈 중심의 축산 투자 유치에 속도를 내고 있다.
광활한 토지와 완만한 고원 지형 기반의 대규모 양돈 농장 조성이 이어지면서 지역 축산 기반이 빠르게 확대되는 분위기다.
현지 재정당국에 따르면 최근 자라이시에서는 여러 양돈 농장 조성 사업이 잇달아 추진되고 있다. 해당 산업에는 여러 민간 투자 농장이 포함며, 특히 모돈 사육 농장 사업이 함께 추진되고 있다.
번식용 모돈 중심 농장과 비육돈 사육 농장이 병행하여 조성되면서 지역 내 양돈 기반 확대와 생산 규모화가 동시에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안라오군에서는 가축·가금 도축시설 건설 사업도 추진되고 있다. 사육 농장과 도축 및 처리 시설을 연계하여 축산물 생산과 유통 체계를 정비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중부고원 지역의 농축산 중심지로 꼽히는 자라이 시는 최근 축산 투자 확대와 농업 기반 정비를 통해 지역 축산업의 규모화 및 산업 기반 강화를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는 평가다.


축산-농업 연계 순환시스템 확산
베트남 북부 산악지대 라오까이 시가 축산업 확대에 따른 환경 부담을 줄이기 위해 폐기물 처리 체계 정비에 나섰다.
지방 농업 당국은 바이오가스 설비와 생물학적 깔짚 활용, 축산과 농업을 연계한 순환형 생산 시스템 확산 등을 통해 축산 환경 관리 수준을 높이고 있다. 특히 사육 과정에서 발생하는 분뇨와 폐수를 자원으로 재활용하는 구조를 구축하여 환경 부담 완화와 생산 효율 개선을 동시에 추진하는 모습이다. 축산업이 활발한 바오탕군을 중심으로 농가 단위 환경 관리 기술 또한 활발히 도입되고 있다.

농가들은 밀폐형 축사와 환기 시스템을 갖춘 사육 환경을 조성하고, 바이오가스 시설과 미생물 제제를 활용한 분뇨 처리 방식을 적용하고 있다. 처리된 분뇨와 깔짚은 지역의 계피 재배지나 농경지 비료로 활용되는 등 축산 부산물을 농업 생산에 재활용하는 순환형 구조가 점차 자리 잡고 있다.축산 폐기물을 자원으로 재활용하는 순환형 축산이 확산되면서 지역 축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도 함께 마련되고 있다는 평가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이일호 yol21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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