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축분뇨, 환경 부담 줄이는 순환자원으로 관리해야”

  • 등록 2026.03.18 10:5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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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김종구 차관, 구미 자원화시설 점검·양돈 간담회 개최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김종구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이 가축분뇨 관리와 양돈산업 방역 강화를 핵심 과제로 제시하며 현장 중심 정책 추진 의지를 밝혔다.

김종구 차관은 지난 13일 경북 구미시에 위치한 구미칠곡축협 자연순환센터를 방문해 가축분뇨 자원화 시설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농축협과 축산농가, 분뇨처리업체 관계자들과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김 차관은 “가축분뇨 관리는 농업의 환경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중요한 순환자원으로 활용될 수 있어야 한다”며 “농식품부가 현장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최근 낙동강 수질 개선 대책과 관련해 “가축분뇨의 적정 처리와 자원순환 체계 구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농경지 수용 여건을 고려한 적정 시비와 처리 역량 강화를 통해 환경 부담을 줄여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퇴·액비 관리와 관련해 “부숙도 기준을 철저히 준수해 냄새를 줄이고, 야적퇴비가 방치되거나 수계로 유출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자체와 관련 기관의 적극적인 역할을 주문했다.

이날 점검이 이뤄진 구미칠곡축협 자연순환센터는 경종농가와 협약을 통해 우분·계분을 활용한 퇴비와 돈분뇨 기반 액비를 약 301ha 농지에 살포하고 있으며, 정부의 가축분뇨 공동자원화 사업을 통해 시설 개선을 지원받은 바 있다.

이어 김 차관은 대구로 이동해 대한한돈협회와 대구경북양돈농협 관계자들과 양돈산업 간담회를 열고 가축전염병 대응과 산업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간담회에서 김 차관은 “현재 방역 상황이 엄중한 만큼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며 “아프리카돼지열병 조기 발견을 위한 전국 단위 일제 검사에 농가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또한 “불법 축산물 반입 차단과 농장 종사자, 차량, 물품에 대한 철저한 소독 등 기본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며 현장 중심의 방역 관리 강화를 강조했다.

아울러 “한돈 산업이 환경에 대한 책임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발전해야 한다”며 “산업 차원의 자율적인 개선 방안 마련에도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덧붙였다.

축산신문, CHUKSANNEWS

김수형 kshabsolut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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