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전국배합사료가공조합장협의회(회장 장주익)는 지난 3월 20일 수원화성오산축협 회의실에서 협의회를 열고, 배합사료 산업의 주요 현안과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회원 14명 중 11명이 참석했으며, 안병우 농협 축산경제대표, 최강필 농협사료 대표, 엄범식 경기농협 본부장, 강현기 축산사료자재부장 등 관계자들도 함께해 산업 전반의 현황을 공유했다. 이번 회의는 수원축협 주관으로 진행됐다.
회의에 앞서 조석형 수원축협 경영기획실장이 업무 현황과 경영 목표를 소개했으며, 이어 김남오 농협 축산사료자재부 사료팀장이 ‘2026년 1월 기준 배합사료 시장 분석’을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2026년 1월 기준 전국 배합사료 생산량은 182만7천 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1만5천 톤, 0.8% 증가했다. 반면 계통사료 생산량은 52만7천 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1만9천 톤, 3.5% 감소했으며, 시장점유율도 1.5%포인트 하락한 28.8%를 기록했다.
계통사료 점유율은 농협사료 16.0%, 가공조합 12.8%로 나타났다. 축종별 생산량은 비육사료 43만8천 톤으로 7.3%, 낙농사료 10만8천 톤으로 2.6% 감소한 반면, 양돈사료는 61만5천 톤으로 0.7%, 양계사료는 53만5천 톤으로 7.0% 증가했다. 구성비는 양돈 33.7%, 양계 29.3%, 비육 24.0%, 낙농 5.9% 순으로 집계됐다. 농축협 계통사료 이용률은 79.96%로 전년 말 대비 0.02%포인트 증가했다.
이어 이재영 농협사료 곡물구매부장은 수입 원료 시황과 환율 동향을 설명했다. 그는 “2026년 주요 원료인 옥수수, 소맥, 대두박의 평균 구매 가격은 전년 대비 0.8%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도 “중동전쟁 이후 차기 구매분 시세는 상승세로 전환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또한 환율에 대해서는 “중동 지역 지정학적 리스크 심화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와 유가 상승 영향으로 1천500원대에서 등락하고 있으며, 단기적으로 상승 후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장주익 회장은 “중동전쟁으로 인한 원유가격, 해상 운임, 환율 상승은 곧바로 사료 원료 가격 상승으로 이어져 사료산업과 축산농가 모두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농협 축산경제, 농협사료, 전국배합사료가공조합이 긴밀히 협력해 현실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농협사료는 급변하는 국제 원료시장과 곡물 가격 변동에 적극 대응하고, 원료 구매 전략을 통해 사료공장과 축산농가의 사료비 안정에 기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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