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봄철 일교차 대비 축산현장 안전관리 당부

  • 등록 2026.04.08 09: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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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생산자단체에 사고 사례·예방 지침서 전달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이 봄철 큰 일교차로 인한 가축 스트레스 증가와 축산 현장 안전사고 위험에 대비해 농가의 철저한 관리와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농진청 국립축산과학원은 4월 2일 전국한우협회, 한국낙농육우협회, 대한한돈협회, 대한양계협회를 방문해 ‘축산분야 안전사고 예방 지침서’를 전달하고 현장 안전관리 강화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농진청에 따르면 축산 현장에서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는 사고는 추락사고이며, 이 외에도 가축과의 충돌, 분뇨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유해가스 중독 등 다양한 유형의 사고가 지속되고 있다. 대부분의 사고는 기본적인 안전수칙 미준수와 작업 환경 관리 부족에서 비롯되는 것으로 분석된다.

축종별로는 소 사육 농가의 경우 어미 소의 돌진이나 뒷발질에 의한 사고와 지붕 보수 중 추락 위험이 크고, 돼지 농가는 분뇨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황화수소 등 유해가스로 인한 중독 사고에 주의가 필요하다. 닭 사육 농가에서는 미세먼지와 암모니아 가스로 인한 호흡기 질환이 주요 위험요인으로 꼽힌다.

농진청은 작업 전 시설 점검과 보호장비 착용, 밀폐공간 작업 시 환기 및 가스 농도 확인, 고위험 작업 시 안전대 설치 등 기본 수칙 준수를 강조했다.

특히 봄철 환절기에는 낮과 밤의 기온 차가 커 가축의 스트레스와 질병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만큼, 단계적인 환기와 보온, 위생 관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농진청과 관련 협회는 현장 종사자의 안전 불감증이 사고로 이어지는 사례가 많은 만큼 지속적인 안전교육과 지침 보급을 통해 사전 예방에 집중할 방침이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최소영 기술지원과장은 “축산 현장의 안전사고는 익숙한 위험 요인을 간과하면서 반복되는 경우가 많다”며 “현장 종사자들이 경각심을 갖고 작업할 수 있도록 안전문화 확산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농진청은 앞으로도 축종별 사고 사례와 예방 수칙을 담은 지침서를 지속적으로 보급하고, 현장 맞춤형 기술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김수형 kshabsolut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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