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민경천 회장, 태국 CP그룹과 한우 협력 논의
조사료·사일리지 도입 등 생산비 절감 초점
수출 확대 협력도…한우 경쟁력에 긍정 평가
아시아 최대 규모의 축산·식품 기업인 CP 그룹과 한우업계가 처음으로 접점을 만들며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만남은 단순 교류를 넘어 생산비 절감과 수출 확대라는 실질적 협력 논의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전국한우협회 민경천 회장이 지난 7일 태국 CP 그룹 관계자들과 만나 수입 조사료 및 옥수수 사일리지 도입 등 생산비 절감 방안과 한우 수출 확대를 포함한 상호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이날 면담에서 민 회장은 한우의 고유성과 품질적 강점을 중심으로 경쟁력을 소개했다. 이후 참석자들은 서경한우 예술의전당점으로 자리를 옮겨 한우의 풍미를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이어진 식사 자리에서는 한우고기 수출사 신선P&F 유형진 대표가 살치살, 갈비살, 새우살, 등심 등 주요 부위별 특성과 식감, 풍미를 설명하며 한우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상세히 전달했다.
현장 반응도 긍정적이었다. CP그룹 Setthalikit Tanatorn 책임자는 “와규보다 부드러운 식감은 처음 경험해본다”고 평가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생고기는 다소 낯설었지만 연어와 유사한 식감과 신선함이 인상적이었다”고 극찬했다.
관련 업계서는 이번 만남을 단순한 간담회가 아닌 전략적 접점으로 보고 있다. CP 그룹은 사료·축산·유통을 아우르는 글로벌 기업으로, 향후 협력이 구체화될 경우 한우의 생산비 절감과 해외 판로 확대라는 두 가지 과제를 동시에 풀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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