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축협, 우량암소 10두 분양…소규모 번식농가 경쟁력 강화

  • 등록 2026.04.09 14:5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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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가 이하 공급으로 농가 부담 완화…우량 번식기반 확충 기대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사천축협이 우량암소 분양을 통해 소규모 번식농가의 개량 기반 확충과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경남 사천축협(조합장 이형주)은 지난 3월 27일 가축시장에서 우량암소 분양행사를 열고 사천지역 소규모 한우 번식농가를 대상으로 우수 혈통 암소 10두를 공급했다.

우량암소 분양이 지역 한우산업의 번식기반을 떠받치는 소규모 농가 지원에 초점을 맞춘 사업인 만큼, 분양 대상은 사천시 관내에서 한우 30두 미만을 사육하면서 암소 1두 이상을 보유한 소규모 양축가 140여 명으로 제한했다.

이번에 분양된 우량암소 10두는 사천축협 한우목장에서 생산된 개체로, 유전능력과 외모심사, 친자확인을 거친 9~14개월령 암소들로 구성됐다.

어미소의 임신 단계부터 현재까지 투입된 사료비와 사양관리비 등을 포함해 분양우의 원가는 두당 300만~400만 원 수준인 반면, 이날 농가에 공급된 실질 분양가는 200만~300만 원대로 책정됐다. 현재 가축시장에서 거래되는 암송아지 평균 시세가 360만 원 안팎인 점을 감안하면 평균 100만 원 이상 낮은 수준으로, 사천축협이 우량 번식기반 확충과 소규모 농가의 경영 부담 완화를 위해 원가 이하로 공급한 셈이다.

이형주 조합장은 “고능력 암소 인증사업과 우량암소 분양사업은 우량암소 핵군 조성을 위한 사천축협의 역점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우수 혈통 자원의 지속적인 보급을 통해 번식우 농가의 경쟁력을 높이고 농가 소득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016년 처음 시작된 사천축협의 우량암소 분양사업은 지난해까지 총 87두의 우량암소를 소규모 번식우 농가에 공급하기도 하였으며, 사천축협 한우목장이 농협중앙회로부터 후대검정 전문농가로 선정돼 체계적인 개량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만큼 이번에 분양된 개체는 소규모 번식농가의 생산성 향상과 경쟁력 제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사천=권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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