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여파 ‘경기불안 확대’ 돼지고기 소비시장 ‘위축’

  • 등록 2026.04.17 13:20:49
크게보기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4월 동향회의, 가공업체 소비부진·지육가상승 ‘이중고’
식당폐업 ‘외식수요 감소 ’…스페인산 냉동육 수입 증가

 

중동전쟁에 따라 경기 불안감이 더 커지며 돼지고기 소비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회장 김용철)는 지난 15일 경기 안양에 있는 협회 회의실에서 ‘4월 돼지고기 시장 동향분석’ 회의를 열고, 돼지고기 유통 흐름 등을 살폈다.
이날 축산물 가공업체들은 “돼지고기 구이류의 경우 할인행사 ‘반짝’ 수요 외에는 저조하다. 중동전쟁으로 인한 경기 불안감이 더해지며 정육점, 외식 시장이 더욱 움츠러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식당 폐업이 크게 증가, 거래처가 감소 추세다. 하지만 소비부진에도 불구, 지육가격은 상승해 냉동생산은 쉽지 않고, 덤핑판매는 줄었다”고 토로했다.
아울러 “정육류는 급식납품이 꾸준하다. 또한 마트 등 유통 수요가 조금씩 반등 중이다. 하지만 돈가스, 탕수육 등 외식 수요와 후지 등 원료육 수요는 여전히 약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수입육과 관련해서는 “캐나다산 할당관세가 이달 중 종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관세가 돌아오면 냉장육 취급업체 어려움이 심화될 전망이다. 스페인 등으로부터 냉동육 수입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축산물 가공업체들은 겨울철 PED 영향이 이달부터 본격 나타나고 있다며 출하감소에 비해 상장마릿수가 급감, 4월 평균 지육가격은 전년보다 3~6% 상승한 kg당 5천800원~6천원(제주제외)에서 형성될 것으로 내다봤다.

축산신문, CHUKSANNEWS

김영길 kimy2908@naver.com
당사의 허락없이 본 기사와 사진의 무단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주소 : 서울특별시 관악구 남부순환로 1962. 6층 (우편번호:08793)
대표전화 : 02) 871-9561 /E-mail : jhleeadt@hanmail.net
Copyright ⓒ 2007 축산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