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한우 산업을 통해 새로운 도전을 펼치려는 청년 농업인과 귀농인을 위한 실무 중심의 전문 교육 프로그램이 본격적인 닻을 올렸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경제지주가 주최하고 경남 거창축협(조합장 박성의)이 주관하는 국내 유일의 장기체류형 한우전문교육센터가 제6기 한우전문교육과정의 교육생 모집을 시작으로 현장 맞춤형 인재 양성에 나섰다.
한우전문교육센터는 한우 사육 현장에서 요구되는 실무 역량을 체계적으로 교육하는 전문기관으로, 한우 산업 진입을 희망하는 청년 농업인과 예비 축산인을 대상으로 제6기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이번 과정은 오는 5월 13일부터 10월 14일까지 약 5개월간 진행되며, 모집 인원은 20명이다. 지원 자격은 만 18세 이상 62세 이하이다.
교육은 이론과 실습, 견학을 아우르는 3단계 과정으로 운영된다. 한우의 생리와 개량, 질병관리, 경영계획 수립 등 기초 이론을 바탕으로 사양관리와 인공수정, 농기계 운용, 사료 및 조사료 관리, 가축분뇨 처리 등 실제 농장 운영에 필요한 전반적인 기술을 실습 중심으로 익히도록 운영된다. 또한 가축시장과 우수 농가, 한우 공판장 견학을 병행해 생산부터 유통까지 전 과정을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전체 교육시간 451시간 가운데 301시간을 실습에 배정해 현장 중심의 장기체류형 교육 취지를 분명히 했다.
장기체류형 실습교육이라는 특성에 맞춰 교육센터는 약 700두 규모의 실습장을 기반으로 현장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축산·한우 유관기관과 농업 관련 대학의 교수·연구원 등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강사진이 참여해 맞춤형 교육을 제공한다.
수료생에게는 청년농 영농정착지원사업, 귀농 창업 지원사업 등 정부 지원사업과 연계한 혜택도 제공돼 교육 이후 실제 창농과 안정적인 정착으로 이어질 수 있는 기반도 마련돼 있다.
한우전문교육센터 관계자는 “이번 교육과정은 수료 후 독자적으로 한우 농장을 운영할 수 있는 실천 역량을 갖추는 데 목적이 있다”며 “현장 중심의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미래 한우 산업을 이끌 전문 인력을 지속적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과정은 오는 5월 5일까지 이메일을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지원 서류 및 세부 커리큘럼 등 자세한 사항은 거창축협 한우전문교육센터(055-943-9615)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2021년 개소한 한우전문교육센터는 지난해까지 총 64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이 가운데 상당수가 실제 한우 사육 현장에 진출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이어오고 있다. 또한 교육 과정 중 인공수정사 및 축산 관련 자격증 취득 사례도 꾸준히 나오며 실무 교육 효과를 입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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