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한우협, 미발생 혈청형 확산 우려…차단방역 강화 당부
전국한우협회(회장 민경천)가 중국 내 구제역(SAT1형) 발생에 대응해 전국 한우농가를 대상으로 긴급 방역 안내에 나섰다.
한우협회는 최근 중국 산둥성, 산시성, 허베이성 등 전 지역과 터키 등 중동 일부 지역에서 국내 미발생 혈청형인 SAT1형 구제역이 확인됨에 따라, 바이러스 유입 및 확산 가능성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협회는 지난 17일 전체 한우농가에 긴급 안내 문자를 발송하고 철저한 차단방역 실천을 당부했다.
특히 SAT1형은 국내에서 발생한 사례가 없고 현재 사용 중인 백신으로는 방어가 어려운 유형으로 알려져 있어, 기존보다 한층 강화된 방역 의식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구제역 바이러스는 O형, A형, C형, Asia1형, SAT1형, SAT2형, SAT3형 등 총 7개 혈청형으로 구분되며, 국내에서는 지난 2000년 이후 O형과 A형 두 종류만 발생한 바 있다.
협회는 해외 발생 지역 방문 시 방역 수칙 준수를 강조했다. 중국 등 발생국을 방문한 축산 종사자는 입국 시 반드시 검역 신고와 소독을 실시해야 하며, 축산물 반입은 금지된다. 또한 귀국 후 5일간 농장 출입을 자제하고, 이후에도 출입 시 철저한 소독과 환복을 거쳐야 한다. 구제역 의심 증상이 확인될 경우 즉시 방역 당국에 신고해야 하며, 가급적 발생국 여행 자체를 자제할 것도 권고했다.
전국한우협회 관계자는 “국내 미발생 혈청형 유입 가능성이 제기된 만큼 어느 때보다 강도 높은 차단방역이 필요하다”며 “농가 스스로 경각심을 갖고 기본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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