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여름철 폭염과 호우에 대비한 축산재해 대응 체계 구축에 나섰다.
농식품부는 4월 23일 지방정부와 관계기관, 생산자단체 등이 참여하는 축산분야 사전점검 회의를 열고 여름철 재해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지난 3월 25일부터 4월 17일까지 실시한 재해 취약 축산시설 사전점검 결과를 공유하고, 폭염과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기관별 대응계획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지난해에는 이른 더위와 높은 습도로 인해 가축 폐사가 급증하며 피해가 컸다. 특히 폭염으로 약 201만 마리, 극한 호우로 약 191만 마리의 가축이 폐사하는 등 축산농가의 피해가 심각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역시 4~6월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확률이 70% 이상으로 전망되면서 선제 대응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정부는 취약 농가 중심의 사전점검과 현장 지도를 지속하고, 가축 관리 요령과 재해보험 가입, 고온 대응 장비 보급 등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또한 피해 발생 시 신속한 상황 공유와 긴급 물품 확보 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종사자 안전관리 수칙도 함께 안내한다.
농식품부는 오는 5월 중순부터 지방정부와 관계기관, 생산자단체로 구성된 ‘축산재해대응반’을 본격 가동해 재해 예보부터 기술지원, 현장 점검, 사후 복구까지 단계별 대응 체계를 운영할 방침이다.
농식품부 이재식 축산정책관은 “사전 점검과 준비가 재해 피해를 줄이는 핵심”이라며 “관계기관과 협력해 초동 대응부터 복구 지원까지 빈틈없는 대응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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