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IRG 신품종 ‘아우라’ 첫 공개

  • 등록 2026.04.23 13:2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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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종 대비 최대 15% 증수…기후변화 대응‧논 재배 적합성 강화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이 국산 풀사료 품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신품종을 선보였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은 지난 22일 조사료 생산 시험 재배지에서 현장 설명회를 열고 국산 이탈리안 라이그라스(IRG) 신품종 ‘아우라’를 처음 공개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풀사료 생산 경영체와 종자업체, 관련 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해 ‘아우라’의 생육 특성과 생산성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아우라’는 건물수량이 헥타르당 10.5톤으로 수입 품종 대비 최대 15% 높은 생산성을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벼 수확 지연과 겨울철 이상기후 등 최근 재배 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개발된 중생종 품종으로, 논 재배 적응성이 뛰어나 안정적인 생산이 가능하다.

초장은 105cm로 수입 품종 ‘플로리다80’(98cm)보다 크고, 조단백질 함량도 10.5%로 ‘플로리다80’(8.7%)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탈리안 라이그라스는 습한 환경에서도 생육이 양호해 논 재배에 적합하며, 국내 전체 풀사료 재배면적의 약 65%를 차지하는 대표 동계 사료작물이다.

농촌진흥청은 ‘아우라’ 외에도 극조생종 ‘얼리버드’, 조생종 ‘오아시스’, 중생종 ‘스파이더’ 등 다양한 국산 IRG 품종을 개발·보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재배 시기와 지역 여건에 맞는 품종 선택 폭을 넓히고 풀사료 자급 기반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조사료생산시스템과 이상훈 과장은 “‘아우라’는 기후변화 대응과 생산성 향상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품종”이라며 “현장 수요에 맞는 품종 개발과 보급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김수형 kshabsolut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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