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울산축협한우가 홍콩에 이어 아랍에미리트(UAE) 수출길에 오르며 중동시장 판로 확대의 첫발을 내디뎠다.
울산축협(조합장 윤주보)은 지난 28일 울산축협한우의 UAE 수출 출하식을 개최하고, 울산지역 한우의 중동시장 진출을 공식화했다.
이번 수출은 울산축협한우가 지난 2024년 홍콩 수출을 시작한 데 이어 중동시장으로 판로를 확장한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으며, 특히 국내 한우 소비 여건이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 지역 한우의 우수성을 해외시장에 알리고, 수출시장 다변화를 통해 농가 소득 증대 가능성을 확인한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이날 출하식에는 안효대 울산광역시 경제부시장과 공형식 농협경제지주 축산기획유통본부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울산축협한우의 UAE 첫 수출을 축하했다.
울산축협한우는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 대통령상 3회 수상 등으로 품질을 인정받은 지역 대표 브랜드로, 자체 TMF 급여와 체계적인 사양관리를 통해 고품질 생산 기반을 견고히 다져왔다. 이러한 품질 경쟁력에 더해 수출의 필수 관문인 엄격한 할랄 기준을 충족하며 UAE 시장 진출을 위한 모든 준비를 마쳤다.
울산축협은 지난 2024년 8월 홍콩 수출을 통해 약 440kg, 3천800만 원 상당의 매출을 기록한 것을 시작으로, 2025년에는 약 1톤, 1억 원 상당까지 실적을 끌어올리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여왔다. 특히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해 중동시장의 문을 꾸준히 두드려 온 울산축협은 2025년 6월 윤주보 조합장이 농협경제지주 축산유통부와 함께 UAE 한우수출개척단에 참여해 현지 바이어 상담과 거래처 발굴에 나서는 등 시장 개척에 공을 들여 왔다.
이번 UAE 수출 물량은 안심 18kg, 윗등심 75kg, 아랫등심 45kg, 채끝 30kg, 치마살 10.5kg, 부채살 15kg, 목심 25kg 등 총 218.5kg으로 3두 물량에 해당하며, 금액은 약 2천만 원 상당이다.
윤주보 조합장은 “이번 UAE 첫 수출은 울산축협한우의 품질 경쟁력이 해외시장에서 인정받은 값진 결실”이라며 “이번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중동 지역은 물론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등 동남아 시장과 일본, 미국 시장 등 보다 넓은 글로벌 시장으로 판로를 확대해 한우의 자부심을 세워가겠다”고 밝혔다.
울산축협은 이번 중동시장 진출을 발판으로 울산축협한우의 글로벌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수출 기반 구축을 통해 지역 한우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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