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 국립축산과학원이 축산농가의 경영 부담 완화를 위해 사료작물 재배기술 보급에 나섰다.
국립축산과학원은 지난 4월 22일부터 이틀간 경기 안성시농업기술센터에서 전국 농업기술원 및 시군농업기술센터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전문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최근 국제 정세 불안으로 에너지 가격이 상승하고 생산비 압박이 커진 상황에서 현장 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교육은 단순 이론 전달을 넘어 실제 농가에 적용 가능한 기술 중심으로 구성됐다. 사료피를 비롯한 하계 사료작물의 안정 재배 방법과 이탈리안 라이그라스(IRG), 트리티케일 등을 활용한 동계 혼파 기술이 주요 내용으로 다뤄졌다. 이를 통해 풀사료 생산성을 높이고 수입 의존도를 낮추는 방안이 제시됐다.
국산 품종 활용 확대 역시 핵심 과제로 언급됐다. 연구진은 사료작물 자급률을 높이기 위해 알팔파와 IRG 신품종 특성, 종자 생산 기술 등을 공유하며 현장 확산 필요성을 강조했다.
비용 절감 측면에서는 저장 공정 개선 방안도 제시됐다. 곤포 사일리지 제조 과정에서 비닐 감기 횟수를 줄여 에너지 사용과 자재 비용을 동시에 낮출 수 있는 기술이 소개됐다. 기존보다 감기 횟수를 줄이면서도 저장 안정성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이 현장 사례와 함께 공유됐다.
이번 교육은 강의와 현장 견학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은 습득한 기술을 지역 농가에 전파해 실질적인 생산성 향상과 비용 절감으로 이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최소영 기술지원과장은 “에너지 가격 상승과 생산비 부담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자급 사료 기반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현장에서 바로 활용 가능한 기술을 지속적으로 보급해 농가 경영 안정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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