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양돈 ‘고질병’, 작년에도 그대로

  • 등록 2026.05.08 09:4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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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돈팜스’ 전산성적 분석, PSY 22.4·MSY 18.9두
이유전후 육성률 전년 보다↓…나은 만큼 못 키워
생산비 손실 더 컸을 듯…‘생산성 양극화’도 심화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지난해에도 나은 만큼 키우지 못하는 국내 양돈산업의 한계가 드러났다.

생산성의 양극화 또한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와 대한한돈협회는 양돈전산프로그램 ‘한돈팜스’를 토대로 한 ‘2025년 전국 한돈농가 전산성적 보고회’를 지난 6일 개최했다.

 

한돈팜스 운영기관인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 산하 한돈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PSY는 22.4두로 전년보다 0.1두 늘었다.

소폭이긴 하나 2023년 이후 3년 연속 증가세가 유지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속을 들여다 보면 지난해 역시 아쉬움이 클 수 밖에 없는 한해였다.

한돈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이유전육성률은 89.1%에 그치며 전년에 비해 0.4%p 떨어졌다. 4년 연속 하락세다. 복당 이유두수(10.45)가 복당 총산자수(11.73두)의 증가세에 미치지 못했기 때문이다.

나은 만큼 키우지 못하는 국내 양돈산업의 고질병에서 헤어나지 못했다는 의미다.

이러한 현상은 육성비육구간에서 더욱 두드러진다.

지난해 이유후육성률은 84.3%로 전년에 비해 0.8%p 하락, MSY도 전년과 동일한 18.9두에 머물렀다.

한돈팜스 분석대로 라면 번식구간의 생산성 향상 성과가 수익으로 이어지지 못했을 뿐 만 아니라 오히려 생산비 손실이 지난해 보다 더 컸던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 뿐 만 아니다.

지난해에는 생산성 상하위 농가들의 격차도 더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돈연구소에 따르면 한돈팜스 전문사용자 가운데 생산성 상위 30% 농가의 경우 지난해 PSY 25.7두, MSY는 23.8두를, 하위 30% 농장은 PSY 19.9두, MSY 14두를 각각 기록했다.

5년전인 지난 2020년과 비교할 때 상위 30% 농장은 PSY 1.1두, MSY 1.4두가 증가한 반면 하위 30%농장은 PSY두 0.2두, MSY는 0.6두가 각각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이일호 yol21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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