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병원성 PRRS 확산...농장 맞는 백신 선택·접종해야

  • 등록 2026.05.15 13:5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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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엘랑코동물약품 세미나...L1A형 임신모돈·자돈 폐사 등 피해 커
검사 일상화 통해 통제전략 수립·실질적 지표 확인 후 백신 선택

 

농장 상황에 맞는 백신을 선택·접종해 PRRS 피해를 줄여야 한다는 전문가 진단이 쏟아져나왔다.
한국엘랑코동물약품(대표 정현진)은 지난 13일 대전에 있는 롯데시티호텔대전에서 ‘프리배선트 출시 1주년 기념 세미나’를 열고, PRRS 발생현황과 대응방안 등을 알렸다.
이날 세미나에서 김원일 전북대 수의과대학 교수는 “고병원성 PRRS가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그 중 L1A(NADC34-like)형이 크게 유행하고 있다. L1A형은 임신모돈 폐사, 유산, 수직감염에 의한 자돈 폐사 등 많은 피해를 일으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임신모돈에 L1A형 PRRS 바이러스를 공격접종한 결과, 폐, 림프절, 대동맥, 심장, 신장 등에서 특징적인 혈관염이 관찰됐다. 모돈에서 높은 바이러스 증식은 자궁내막 결합조직을 약화시키는 등 태아 유산 원인이 된다”고 덧붙였다.
진형주 돼지와건강 원장은 “리니지1형 PRRS가 국내 유입된 이후 변이형이 지속 생겨나고 있다. 변이주 형태에 따라 농장 피해 유형이 달라지는 만큼, 차단방역도 더욱 정교해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특히 “백신은 자돈, 비육돈 폐사를 줄일 수 있는 훌륭한 도구다. 이유자돈이 음성이고, 최대한 늦은 일령에 접종할 수 있도록 더 좋은 백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질병검사 일상화는 PRRS 통제전락 수립에 매우 유용하다”고 전했다.
이경원 스마트피그클리닉 원장은 “L1A형이 급증세다. 한 조사에 따르면 2022년 11.7%에서 2024년 23.3%로 상대적 양성률이 늘어났다. 모돈 폐사, 유산, 식불, 자돈 폐사 등을 특징으로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백신 선택 과정에서는 교차방어력 데이터, 바이러스 배출 억제 결과, 임상증상 개선 여부 등 실질적 지표를 살펴야 한다. 양호 건강상태, 다른 바이러스성·세균성 질병 미감염, 위생 상태 적합 등 돈군 환경에서 백신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혜인 한국엘랑코동물약품 수의사는 “’프리배선트 PRRS’는 미국 사우스다코타에서 분리한 리니지1 백신주를 쓰고 있다. 북미형 PRRS에 대한 임상증상 완화, 바이러스 혈증 감소, 증체율 개선 등 우수 효능이 확인됐다. 또한 동거축 전파 가능성이 매우 낮고, 이상반응이 거의 확인되지 않는 등 안전하다”고 설명했다.
김남호 한국엘랑코동물약품 부문장은 “’프리배선트 PRRS’는 예방중심 동물약품으로 전환하는 엘랑코동물약품 첫번째 단추다. 많은 호응과 관심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앞으로도 우수 백신을 공급, 국내 양돈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김영길 kimy290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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