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동약협회 집계, 국내생산 1조515억·수입완제 4천647억원
수출 4천758억원 '수입액 넘어'...내수시장, 수입비중 증가세
지난해 국내 동물약품 시장 규모가 처음으로 1조5천억원을 넘어섰다.
한국동물약품협회(회장 정병곤)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동물약품 시장 규모는 국내 생산 1조515억원(내수 5천757억원, 수출 4천758억원), 수입완제 4천647억원 등 총 1조5천162억원이다.
국내 생산(수출 포함)과 수입을 합해 국내 동물약품 시장 규모가 1조5천억원을 돌파한 것은 지난해가 처음이다.
전년(2024년) 대비 10.5% 성장했다. 전년의 경우, 국내 생산 9천442억원(내수 5천336억원, 수출 4천106억원), 수입완제 4천301억원 등 총 1조3천743억원이었다.
이렇게 지난해 동물약품 시장 규모가 커진 것에는 수출 활약이 눈부셨다.
지난해 동물약품 수출액은 총 4천758억원으로 전년 4천106억원 대비 무려 15.6% 늘어났다.
총 131개 업체가 124개 국가에 1천379개 품목을 수출했다. 특히 지난해 수출액 4천758억원은 수입완제 4천647억원보다 2.4%나 많다.
그렇다고 내수시장에서 수입 비중이 줄어든 것은 아니다. 수입 비중은 2022년 42.1%, 2023년 42.9%, 2024년 44.6%, 2025년 45.7% 등으로 꾸준히 증가세다.
한 동물약품 업체는 “시장규모가 확대됐다고 하나, 원가상승 등 오히려 여건은 악화되고 있다. 차별화된 제품, 품질력으로 점유율을 끌어올리는 데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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