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기온 상승에 모기 등 매개곤충 활동 증가
축사 환경관리·해충 차단 선제대응 필요
최근 기온 상승과 함께 모기 등 흡혈곤충의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한우농가를 중심으로 럼피스킨 방제 관리에 대한 경각심이 요구된다.
럼피스킨은 모기와 침파리, 진드기 등 매개곤충을 통해 전파되는 소 질병으로, 여름철 방역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실제로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최근 3주간 공중포집기를 활용해 매개곤충 예찰을 실시한 결과 채집 모기 개체 수가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5월 1주차 1천525마리였던 채집 수는 5월 2주차 3천482마리, 5월 3주차에는 4천240마리까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방역당국은 모기 활동 증가에 대비한 농가 차원의 철저한 차단방역을 당부했다.
방역당국과 한우업계는 최근 기온 상승과 강수 증가로 곤충 활동 환경이 조성되면서 농가 단위의 선제적 방제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럼피스킨은 감염 시 고열과 피부 결절, 식욕 저하 등의 증상을 유발하며 생산성 저하로 이어질 수 있어 농가 피해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
특히 축사 주변 고인 물이나 분뇨 처리 미흡 지역은 모기 발생 가능성이 높은 만큼 환경 관리가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농가에서는 축사 내·외부 정기 소독과 해충 방제, 방충망 점검 등을 철저히 하고, 의심 증상이 발견될 경우 즉시 방역기관에 신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국한우협회 관계자는 “럼피스킨은 매개곤충 활동이 활발한 시기에 확산 위험이 커지는 만큼 농가 스스로 차단방역 의식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백신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기본적인 위생·해충 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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