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사료 자급으로 경쟁력 키우자> 코리온

  • 등록 2026.07.01 14: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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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형 맞춘 토종 예취기…조사료 수확장비 세계화로 도약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국내 조사료 수확장비 시장은 조사료 종자와 비슷한 수입 장비에 의존도가 높다. 통계에 의하면 아직까지 종자와 조사료 수확장비 기계 분야에서 95% 이상을 외국 시장에 의존하고 있다. 국내 조사료 품질을 높이고 자급화를 꾀하기 위해서는 종자 개발과 생산량을 높여야 한다. 수확시기 적기에 수확을 위해서는 국산화율을 높이고 동남아 등 해외시장에 눈을 돌려야 한다.
관계자들은 축산농가의 생산비를 낮추기 위해서는 양질의 조사료를 지속적으로 공급하여 경쟁력 강화를 지적하고 있다. 조사료의 품질을 좌우하는 조사료 수확 기계 국산화 기술 개발로 예취기·베일러 등 핵심 장비의 국산화율을 높이고, 정부 지원을 통한 연구개발(R&D) 투자 확대가 필요하며, 민간 기업 참여 확대와 국산화 비율을 높이기 위한 채산성 문제 해결을 위해 보조금·세제 혜택 등 인센티브 제공이 필요한데다 유통·저장 기반 시설 강화를 위한 사일리지 제조비 지원, 저장·포장시설 확충으로 안정적 공급망 구축이 필요한 시점이다.
국내 조사료 자급화를 높이기 위해서는 종자 개발과 자급률을 높여야 하겠지만 수확 장비 분야에서는 수입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아 국제 정세에 취약하다. 축산농가에 양질의 조사비를 지속적으로 공급하여 경쟁력 강화를 개선하려면 국산 종자 생산 확대에 못지않은 조사료 수확 기계 국산화와 정부 사업 민간 참여 활성화, 유통 인프라 강화가 필수적이다. 장기적으로는 자급률 제고와 안정적 공급망 구축이 국내 축산업 경쟁력 강화의 핵심이다.
코리온 고성호 대표는 한국기계기술학회 ‘2023 하계 학술대회’에 트랙터 135마력급 사료작물수확기 4단 기어 모듈에 관한 내구성능 연구에 출품하여 대상을 받았으며, 이때 개발한 4단 기어 모듈이 예취기에 적용하여 한국 지형 조건과 작물 여건을 고려한 세절길이 조절용 4단기어박스의 국산화로 내구성 및 국내 현실 조건 최적화 설계로 발전하는 계기가 됐다.

조사료 예취기 전문회사 코리온
2020년 설립된 코리온(대표 고성호)는 국내 사료작물 수확기 제조 전문회사로 수입 농업기계의 점유율 95% 이상인 대한민국의 농업기계 작업기 분야를 국내 작업조건과 농법 등을 기준으로 제품을 개발, 국내 조사료 수확 작업자의 안전 문제와 수확 손실 문제 최소화 목표를 갖고 출발했다.
고성호 대표는 “사업의 시작은 우연히 사료작물 수확 농업기계 회사를 다니면서 관심을 느껴 4~5년 뒤에 독일에 가서 기계 공부를 하고 왔다”며 “그러던 중 우리나라는 모든 사료작물 수확 기계를 외국에서 수입하고 있어 외화 낭비가 심한 현상이 있다는 것을 알게 돼 창업을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국내는 70%의 산지와 논농사 위주 농법 및 볏짚 위주로 조사료 생산과 작업 필지의 소규모화로 해외 유수 작업기는 국내 현실과 달라 국내 여건에 맞는 제품 개발을 위한 필요성을 느끼고 2019년까지 100% 수입 기계에 의존했던 ‘사료작물수확기’ 분야에 국내 ‘사료작물수확기’ 판매율 90% 이상으로 수입 제품에 비해 탁월한 성능과 내구성으로 세절 조사료 시장의 판을 바꾸고 있는 코리온.
6년의 세월 속에서 코리온은 국내 세절 하계조사료(옥수수, 수단그라스, 총체 벼) 수확을 위해 당진낙협, 당진축협, 안성축협, 이천축협, 거창축협, 군산농협 등의 축협과 농협, 옥수수전문 영농조합법인 등과의 협업으로 ‘한국형 사료작물수확기’의 성능 향상에 노력하고 있다.
2024년 우즈베키스탄 수출 상담을 시작으로 2025년 인도네시아, 베트남, 일본 등의 ‘사료작물수확기’ 수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코리온은 기존 유럽의 평지형 사료작물수확기 안전과 수확 손실 문제를 경험한 아시아권에 판매를 위해 전략적 상담을 진행하고 있어 조사료 장비 중 예취기 분야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다.
코리온 사료작물수확기 제품은 기존 수입 제품 대비 내구성 향상과 사후 관리 비용 최소화를 고려하여 설계했으며 저상 드럼, 유압시스템 구동을 기본으로 예취부 개발과 국내 작업 특성(혼합파종, 도복작물 수확, 잡풀 수확)을 고려한 인입부, 세절부 트랜스 미션(4×4) 개발로 국내 총체벼, 청보리, 라이그라스, 옥수수, 수단그라스, 제주 피 등의 국내 모든 조사료 세절 수확이 가능한 다목적 수확 예취기이다.

 

제품의 공통점
후방 3점 링크 부착식으로 예취 속도는 작물 특성을 고려하여 선택 조절이 가능하고 트랙터 L/S 방식과 자체 유압 펌프식 시스템을 선택하여 작동된다. 세절 장치는 12개의 칼날이 부착된 플라이휠 방식으로 최소 2mm 간극으로 총체 벼도 절단 투입으로 소화율을 높이고 다양한 작물 조건에 따른 절단과 파쇄력을 보장한다. 회전력은 1천rpm이다.
인입부에는 4개의 스테인리스 스틸 인입 롤러가 장착된 반영구적 방식으로 아시아 작물 특성과 특수성을 고려한 인입부 흡입시스템을 장착했다.
배출부는 상하 위치를 위한 전기 작동식 이중 플랩 및 12V 전기모터 및 300° 회전 모터 시스템을 장착했다.

 

 

 

※ 장비별 특징

 

KEMPER 6조식 M-6

6조식 대형 예취로 작업능률 향상
예취 손실률 0.4%…국산 기술 집약

 

독일 KEMPER 사의 예취부를 수입하여 결합한 M-6모델 6조는 2021년 한국농업기술진흥원(구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종합 검정 성적서 내 예취 손실률 0.4%로 수입 제품에 비해 탁월한 성능을 발휘한 전통 KEMPER 사 예취부를 탑재한 제품으로 트랙터 250 HP 이상 동력으로 가동한다.
옥수수, 수단그라스, 총체 벼 수확이 가능하며 국내 유일 6조식 사료작물수확기로 예취부[KEMPER사 제품]를 제외한 모든 부품은 100% 국내 자체 설계 생산하여 제조한다. 예취부를 펼 때 4.5m 작업과 이동에는 3m 접이식으로 이동하여 전문 세절 수확을 위해 농축협 및 영농조합법인의 사용이 급격하게 늘고 있다.
 

KEMPER 4조식 M-4

중형 트랙터에 최적화된 모델
동력 효율 높여 안정적 수확 지원


독일 KEMPER 사의 예취부를 수입, 결합한 M-4모델 4조는 2020년 코리온의 첫 개발 제품으로 2021년 한국농업기술진흥원(구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종합검정 성적서 내 예취 손실률 1.3%로 우수한 시험 성적을 받은 제품이다.
200 HP 미만 트랙터를 보유한 전문 하계작물 수확 업체에 적합한 제품으로 옥수수, 수단그라스, 총체 벼 수확이 가능하며, 작업할 때 드럼 회전은 트랙터 유압으로 작동한다. 인입과 세절은 P.T.O 3점 링크에 의한 작업으로 동력을 최소화한 자체 유압 펌프식이다.

 

사료작물 예취 수확기 M-350

산간·협소 포장 작업에 최적
저가형으로 가성비 경쟁력 강화

 

예취폭 3.5m 와 이동폭 2.4m 모델인 M-350 모델은 국내 작업 지형 조건을 최대한 고려하여 2025년 출시한 제품이다.
국내 협소한 진출입에 최적합적이며 트랙터 180 HP 이상 보유한 전문 하계작물 수확 업체를 과녁으로, 저가형으로 개발, 2025년 한국농업기술진흥원(구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종합 검정 성적서 내 예취손실률 0.4%로 M-6 제품과 성능에 손색이 없는 중형 수확기로 기존 6조 제품에 비해 가성비가 좋다.
특히, M-350 모델은 산간지형의 비평야지형에 특화된 모델로 도복작물과 총체벼 등과 같은 고난이도 수확 작업에 탁월하다.

 

사료작물 예취 수확기 M-2200

120마력급 트랙터도 손쉽게 운용
저마력 대응으로 활용 범위 확대


‘사료작물 예취 수확기’ 분야는 고마력 트랙터 보유자를 대상으로 제품을 제작했지만 2025년 코리온의 기술로 자체 개발한 M-2200 제품은 예취부 자체 유압시스템을 탑재, 120 HP 이상 트랙터로 사용할 수 있게 개발하여 사용자의 범위를 넓혀 국내 조사료 생산 영농조합법인 및 동남아 대상으로 개발한 제품이다.
기존 고마력 트랙터의 기본 장착된 L/S 유압시스템이 미탑재된 저마력 급 트랙터의 사용이 불가한 코리온의 제품군에 단점을 보완한 제품으로 2027년부터 동남아시아에 수출을 준비하고 있는 제품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박윤만 qkrdbsak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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