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국내 단백질 음료 시장이 운동 전용을 넘어 일상 영양 관리 중심으로 빠르게 진화하는 가운데, 매일유업(대표 김선희, 이인기)이 국내 최초로 우유를 3배 농축한 단백질 RTD 음료 ‘퓨어틴(PURETEIN)’ 2종(초코 쉐이크·커피 쉐이크)을 출시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은다.
이번 신제품의 핵심은 제조 방식에 있다. 기존 단백질 음료가 단백 분말을 섞는 방식이었다면, 퓨어틴은 국내에서 유일한 매일유업의 UF(Ultra Filtration) 공법으로 우유 722mL 분량을 3배 농축해 단 한 팩(330mL)에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특히 우유에서 유당은 걸러내고, 단백질과 칼슘만 그대로 살려 벨벳 같은 우유 본연의 질감과 깔끔한 맛을 구현했다. 기존 단백질 음료에서 단백취 혹은 텁텁한 맛으로 아쉬움을 느꼈던 소비자들도 만족할 수 있는 제품이다.
국내 단백질 식품 시장은 올해 약 8천억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는데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에 따르면 단백질 RTD(Ready To Drink) 음료 시장은 2025년 기준 1천245억원 규모로 지난 5년간(2020∼2025년) 연평균 성장률(CAGR) 81%를 기록하며 빠르게 성장 중이다.
기존에 단백질 음료가 운동 전후에 챙기는 보충 제품이었다면 최근에는 식욕 조절로 체중은 관리하되 근육 건강은 지키려는 사람들의 소비도 늘고 있다. 이에 따라 선택 기준도 ‘단백질 함량’ 비교에서 ‘맛과 경험’으로 옮겨가며, 매일 마시기 편한 단백질 음료를 찾는 이들이 많아지는 추세다.
이러한 흐름은 글로벌 스포츠 식품 시장을 선도하는 미국에서 먼저 나타났다. 미국 RTD 단백질 음료 시장은 2025년 약 76억 달러(약 11.5조원) 규모로, 최근 2년 연평균 성장률 약 12.6%를 기록하며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또 우유를 농축해 만든 제품이 북미 시장 내 단백질 쉐이크 상위권에 자리매김하며, ‘맛있게 즐기는 프로틴 음료’라는 새로운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
매일유업은 이 트렌드를 국내에 최초로 도입해, 한국에서도 단백질 음료 선택의 기준을 ‘제조 공법’과 ‘맛’으로 차별화한 새로운 유형의 RTD 제품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퓨어틴은 국산 우유를 3배 농축해 한 팩에 달걀 약 4개분에 해당하는 단백질 23g을 담았다. 우유의 유당을 제거한 락토프리(Lactose-Free) 제품으로, 평소 우유의 유당 성분이 불편했던 소비자도 편안하게 즐길 수 있다. 여기에 필수 아미노산 9종을 균형 있게 담고, 칼슘 685mg을 더해 영양균형을 높였다.
맛은 초코 쉐이크와 커피 쉐이크 두 가지로, 취향에 따라 고를 수 있다. 용량은 330mL이며, 실온에서 보관이 가능한 멸균팩 포장으로 어디서든 마시기 편리하다. 제품 구매는 전국 코스트코 매장에서 가능하다.
매일유업 한 관계자는 “퓨어틴은 우유를 3배 농축해 만든, 현재 국내에서 유일하게 매일유업만이 선보일 수 있는 순수 우유 단백질 음료”라고 말하고 “그동안 맛과 단백취 등의 아쉬움으로 단백질 보충 제품 선택에 고민이 많았던 한국 소비자에게 '우유 본연의 맛 그대로 즐기는 프로틴 쉐이크'이라는 새로운 경험을 제안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매일유업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UF공법으로 유당만 제거한 락토프리 제품 ‘소화가 잘되는 우유’를 선보였다. 일반적인 효소분해 첨가 방식과 다르게 미세한 필터로 유당만 걸러내므로 우유 본연의 고소한 맛과 색이 유지되며, 당 함량도 낮은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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