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축원 비자 첫 결실…몽골 전문인력 입국

  • 등록 2026.07.15 14: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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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축업계 인력난 해소 기대…E-7-3 비자 도입 후 첫 현장 배치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국내 도축업계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신설한 도축원 비자(E-7-3)를 통해 몽골 출신 도축 전문인력 36명이 국내에 입국한다고 밝혔다.

이번 입국은 지난해 10월 도축원 비자가 신설된 이후 실제 전문인력이 국내 도축 현장에 투입되는 첫 사례다. 1차로 15명이 지난 14일 입국했으며, 나머지 인력도 순차적으로 입국할 예정이다.

입국하는 인력은 몽골 현지 도축 관련 교육기관을 수료하고 3년 이상의 실무 경력을 갖춘 전문인력으로, 국내 도축장에 즉시 배치돼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그동안 도축업계는 도축인력의 고령화와 높은 노동 강도에 따른 기피 현상으로 만성적인 인력난을 겪어왔다. 농식품부는 도축 전문 외국인력의 지속적인 도입을 통해 현장의 인력 부족 문제가 점차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부는 도축원 비자를 통해 연간 150명 규모의 외국인 전문인력을 도입할 계획이며, 2026년부터 2027년까지 단계적으로 도축 현장에 배치할 방침이다.

농림축산식품부 전익성 축산유통팀장은 “이번 몽골 전문인력의 첫 입국이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축업계에 큰 활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외국인 근로자가 국내 현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도축업계에서도 인권 보호와 현장 적응 지원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도축장별 배정 인원 확대와 관련해서도 관계 부처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김수형 kshabsolut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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