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진비앤지, 고양이 FIP 치료제 개발 나선다

  • 등록 2026.07.16 12:25:43
크게보기

인도네시아·베트남·일본과 협력 '다국가 임상 추진'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우진비앤지가 인도네시아, 베트남, 일본과 ‘아시아 임상벨트’ 구축, 고양이 전염성복막염(FIP) 치료제 개발에 나선다.
우진비앤지는 지난 5~7월 인도네시아 가자마다대, 베트남 국립농업대, 일본 야마구치대를 차례로 방문, 자연발생 FIP 환묘 모집, 임상시험 설계, 치료제 투여계획, 검체 분석, 국가별 규제 대응 등을 협의했다.
이번 협의는 국내에서 개발 중인 FIP 치료제 후보물질을 실제 임상환경에서 검증하고, 국가별 임상시험, 허가기준 등에 대응할 표준화된 프로토콜 구축해야 하는 필요성에서 출발했다.
특히 자연발생 FIP는 환묘마다 습식·건식, 신경·안구형 등 임상형과 치료 이력이나 면역상태가 달라 단일 기관의 제한된 자료만으로는 치료 효과의 재현성과 일반성을 평가하기 어렵다는 것도 다기관 임상이 필요한 이유다.
여기에 복수 국가에서 표준화된 데이터를 확보해 후보물질 안전성과 유효성을 객관적으로 검증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협력은 환묘 선정 기준부터 투여 계획, 유효성 평가 항목, 검체 분석법, 추적 관찰 기준에 이르기까지 글로벌 기준의 ‘표준화된 프로토콜’을 선제적으로 수립하고 국가별 규제기관의 요구사항을 통합 검토하는 체계를 목표로 한다.
이중 국내 우진비앤지 백신연구소는 대학 연구진과 후보물질 개발, 시험설계, 분석법 표준화, 전체 연구관리 등을 담당한다.
우진비앤지 관계자는 “‘글로벌 원스톱 신약 개발 플랫폼’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FIP 치료제뿐만 아니라 반려동물 감염병 치료제, 백신 분야로의 사업 확장 발판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김영길 kimy2908@naver.com
당사의 허락없이 본 기사와 사진의 무단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주소 : 서울특별시 관악구 남부순환로 1962. 6층 (우편번호:08793)
대표전화 : 02) 871-9561 /E-mail : jhleeadt@hanmail.net
Copyright ⓒ 2007 축산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