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자돈설사 해법은 - <인터뷰> 이경원 스마트피그클리닉 원장

  • 등록 2026.07.20 09: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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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편집자>
어릴 때 건강은 평생 건강을 지키는 힘이다. 돼지는 더 그렇다. 건강한 자돈은 사료를 잘 먹고, 쑥쑥 큰다. 출하두수가 늘고, 출하일령이 단축된다. 하지만, 이 선순환을 막는 것이 자돈설사다. 자돈설사는 만연하며, 돼지 생산성과 양돈장 수익을 갉아먹고 있다. 자돈설사 해법을 제시, 국내 양돈산업 경쟁력 향상과 지속 양돈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터뷰> 이경원 스마트피그클리닉 원장


자돈설사 관리, 양돈장 성적·수익 향상 '출발점'

 

자돈설사, 성장손실·이유체중 감소 '폐사율 증가 유발'
고온스트레스·병원체 등 원인 다양 '폭넓은 예방전략'

 

동물약품 업계와 양돈현장에서 수의사로 30년 질병 예방·치료, 컨설팅 등에 매진해 온 이경원 스마트피그클리닉 원장. 그는 “질병 관리를 통해 생산성이 좋아지고, 수익이 개선됐다는 농장 피드백을 받을 때 많은 보람을 갖게 된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자돈설사 관리가 양돈장 성적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자돈설사 관리가 왜 중요한가요.
신생자돈 설사는 탈수, 영양소 흡수 감소, 성장손실, 위축 증가로 이어지게 됩니다.
특히 이유체중 편차와 직결됩니다. 저체중 이유자돈은 폐사 위험이 높습니다. 이유체중 4kg 미만 자돈의 이유 후 폐사율은 15% 이상입니다. 이유 후 생존율 관리 시작은 이유체중이라고 해도 결코 과언이 아닙니다.
또한 자돈설사는 비임상형 감염을 야기하기 일쑤입니다. 약품비, 노동비, 관리비 등 경제적 손실도 상당합니다.

 

-자돈설사 원인은.
크게 사양·환경, 병원체 요인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사양·환경 요인으로는 고온스트레스, 다산성 모돈 도입, 사료섭취 감소 등을 꼽을 수 있습니다.
요즘 많이 덥잖아요. 무더위는 질병입니다. 고온스트레스는 사료섭취 저하, 설사 발생, 이유체중 감소, 출하일령 단축 등을 유발합니다.
자돈설사 병원체에는 대장균(E.coli), 클로스트리듐 퍼프리젠스 타입 C(CPC)균, CPA균, 디피실균, 로타바이러스, 콕시듐, PED 등이 있습니다.

 

-병원체가 다양하네요.
이중 디피실균은 독소 A, B를 분비해 장세포를 파괴하고, 염증세포를 침윤해 병변을 형성하게 됩니다.
피드백으로는 예방할 수 없습니다. 저산차를 포함해 모든 모돈에 예방백신 접종을 권장합니다.
CPA균은 과증식과 알파독소를 생성, 신생자돈 설사를 일으킵니다.
특히 병원체 복합감염이 더 우려스럽습니다.
디피실균, CPA, 로타바이러스, 콕시듐 등이 복합감염돼 이유체중과 육성사 전출체중이 크게 감소하는 등 생산성이 뚝 떨어진 양돈장 사례를 종종 보게 됩니다.

 

-자돈설사 대책은.
발생원인에서 대책을 찾아야 합니다. 복강처치 등 대증치료는 원인을 차단하는 것이 이나라 증상을 완화해 자돈을 살리는 임시대응입니다.
사양·환경,병원체를 함께 관리해야 합니다. 이에 따라 폭넓은 예방 전략이 요구됩니다.
예를 들어 요즘같은 무더위에는 모돈들이 고온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모돈이 고온스트레스를 받으면 사료섭취가 줄고 이로인해 모돈 유량 및 유질 변화로 신생포유 자돈의 장내미생물총에 변화를 주어 연변설사가 증가합니다.
또한 병원체를 극복할 수 있는 면역력을 키워야 합니다. 모돈에 백신을 접종, 면역을 강화해 초유를 통해 그 면역력을 자돈에 전달하는 과정입니다.
병원체가 워낙 많은 만큼, 진단범위를 넓힐 필요도 있습니다.
자돈설사를 막는 것이 생산성 향상, 수익 창출 첫걸음입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김영길 kimy290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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