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돈육 증가세 ‘주춤’…스페인산 위세 여전

  • 등록 2026.08.06 07:3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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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4만4천여톤…전년 보다 4.5% 증가
스페인산 1위 ‘고수’…삼겹살 비중 높아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국내 돈육 시장에서 스페인산을 중심으로 한 수입육의 위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된 돼지고기는 4만4천313톤으로 전월에 비해 12.7%감소하며 5만톤을 밑돌았다. .

하지만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는 4.5% 증가하면서 여전히 적지 않은 돼지고기가 수입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참고로 지난 2024년 이전까지만 해도 7월 돼지고기 수입량 4만톤을 넘어선 적은 없었다.

이에따라 올들어 수입된 돼지고기는 총 33만555톤으로 전년동기 대비 14.3% 증가했다.

지난 7월 수입된 돼지고기를 원산지별로 살펴보면 전월에 이어 또다시 스페인산(1만2천159톤)이 미국산(1만876톤)을 제치고 가장 많이 들어왔다.

부위별로는 삼겹살의 강세가 이어졌다.

지난 7월 2만214톤의 삼겹살이 수입되며 1만6천450톤에 그친 앞다리 수입량을 제쳤다.

수입육업계의 한 관계자는 “ASF 발생과 함께 일본 등 지역주의 검역이 채택되지 않고 있는 국가에 대한 수출길이 막힌 스페인산의 저가 공세가 지속되고 있는데다, 국내산 가격도 상대적으로 높은 만큼 최근과 같은 돼지고기 수입 추세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이일호 yol21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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