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링패드 , 갑자기 냉방 효과 떨어질땐…

  • 등록 2026.08.12 07:4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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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환수 온도 상승시 열전달량 감소 불가피
횟집 수족관 수준 냉각기 사용 효과 회복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40℃를 오르내리는 폭염이 지속되면서 돈사 냉방 시설이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인식이 굳어지고 있다.
하지만 국내 많은 양돈장에서 사용하고 있는 쿨링패드의 경우 습도가 일정 수준 이상일 경우 냉방효과가 크게 떨어지는 한계를 가지고 있다. 기온이 크게 오를 때도 마찬가지다 보니 양돈농가들을 당혹케 하기 일쑤다.
쿨링패드는 순환수의 기화에 의해 공기 온도를 냉각시키지만 이 과정에서 순환수의 온도가 상승할 수 밖에 없고 외부 공기와의 열 전달량이 점점 줄어들기 때문이다.
이러한 현상은 순환수를 저장하는 탱크가 별도의 차양막이나 단열없이 태양열에 그대로 노출돼 있을 경우 더 심할 수 밖에 없다.
냉방시스템 전문기업 ㈜비엘에스의 백재현 대표는 “순환수로 탱크의 물을 연속적으로 사용하다 보면 최근처럼 공기온도가 40℃에 육박할 경우 클링패드의 순환수 또한 이론적으로는 40℃ 가까이 상승할 수도 있다”며 “따라서 쿨링패드의 냉각효과를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유입되는 공기와 열 전달을 일으키는 쿨링패드 순환수의 온도를 낮춰주어야 한다”고 설명했다.물론 생각 보다 적은 비용과 간단한 작업만으로 쿨링패드의 효과를 높일 수 있는 방법도 있다.
백재현 대표에 따르면 쿨링패드 순환수는 하절기 일반적인 수돗물의 온도인 18~20℃ 정도가 추천되는 데 여기까지 온도를 낮추기 위해서는 별도의 냉각장치가 필요하다.
냉각장치의 용량은 순환수의 유량, 최대 온도만 알면 쉽게 계산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순환수 유량이 분당 30리터(농장 환경, 돈사 크기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 정도인 200평 돈사의 경우 12kW의 냉각용량, 약 4HP(마력) 정도의 냉각기가 필요하다는 것.
백재현 대표는 “4HP(마력) 냉각기는 시중의 수족관에서 일반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제품 수준”이라며 “냉각기를 탱크로 진입되기 전 배관과 배관 사이에 설치해 주면 된다. 일부 농장에서는 이미 사용하고 있는 방법”이라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이일호 yol21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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