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6개국 축산 연구자, 한국 젖소 개량기술 배운다

  • 등록 2026.08.12 10: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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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연구자 12명 대상 4주간 전문교육…인공수정·유전체 선발 등 이론·실습 병행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아시아 6개국 축산 연구자들이 한국에서 인공수정과 유전체 선발 등 젖소 개량 기술을 배우고 자국의 축산 생산성 향상을 위한 실행계획을 마련한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한-아시아 농식품 기술협력 협의체(AFACI) 축산 과제에 참여하고 있는 아시아 6개국 연구자 12명을 대상으로 젖소 개량 전문인력 양성 훈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참가국은 네팔과 몽골,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파키스탄 등 6개국이다.

교육은 8월 10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4주간 진행되며, 개회식과 본격적인 교육은 8월 11일 농촌진흥청 국제농업기술협력센터에서 시작된다.

이번 훈련은 농촌진흥청과 전북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장수한우지방공사가 지난 5월 28일 체결한 축산 분야 국제개발협력 업무협약의 첫 후속 사업이다.

농촌진흥청의 국제협력 기반과 지역 대학·공공기관이 보유한 축산 교육 및 현장 역량을 연계해 참여국 연구자들의 전문성을 높이는 것이 목적이다.

교육은 인공수정 전문가 과정과 개량 전문가 과정으로 나눠 각각 6명씩 참여한다.

참가자들은 먼저 국가별 축산 현황과 주요 현안을 공유하고 젖소 번식 생리와 인공수정, 능력검정, 유전체 선발, 개량정보 관리 등에 대한 전문교육을 받는다.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습 교육도 병행한다. 스마트 축산시설과 낙농 현장을 견학하고 인공수정과 정액 취급, 수정란 이식, 임신 진단, 사료 배합, 스마트 번식 장비 활용 등을 직접 실습할 예정이다.

교육 마지막에는 참가자들이 훈련을 통해 습득한 기술과 지식을 바탕으로 각국의 축산 여건에 맞는 실행계획을 수립해 발표하고 구체적인 적용 방안을 논의한다.

농진청은 이번 교육이 일회성 훈련에 그치지 않도록 후속 협력을 이어가 참여국의 젖소 개량체계 구축과 축산 생산성 향상을 지원할 계획이다.

전북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이학교 교수는 “참여국의 수요를 반영해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교육과정을 구성했다”며 “축산 전문인력 양성과 농생명 분야 국제협력 확대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농촌진흥청 최광호 기술협력국장은 “이번 훈련은 국제개발협력과 지역의 교육·산업 기반을 연결한 실질적인 협력 사례”라며 “참여국 연구자들이 자국의 젖소 개량 기반을 강화하는 데 필요한 역량을 갖추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김수형 kshabsolut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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