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시각장애인과 저시력자도 사양관리와 질병관리 등 축산 현장에 필요한 기술정보를 화면낭독기를 통해 음성으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 국립축산과학원은 축산 현장 실용서 3종을 장애인 접근성 전자출판물(PDF/UA)로 제작해 누리집에 공개한다고 밝혔다.
장애인 접근성 전자출판물(PDF/UA)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제작된 국제표준 전자문서 형식이다.
특히 화면낭독기(스크린 리더)를 사용하면 문서의 본문은 물론 그림과 표에 대한 설명까지 음성으로 들을 수 있어 시각장애인과 저시력자 등의 정보 접근성을 높일 수 있다.
이번에 접근성 전자출판물로 전환한 자료는 ‘조사료 재배 100문 100답’, ‘돼지 사육 100문 100답’, ‘닭 기르기 100문 100답’ 등 3종이다.
각 자료에는 사양관리와 사료 배합, 질병관리, 사육환경 개선 등 축산농가가 현장에서 자주 묻는 내용과 실제 사례가 담겼다.
이에 따라 축산농가는 물론 교육과 상담, 축산기술 지원 업무를 담당하는 관계자들도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자료는 국립축산과학원 누리집과 국립장애인도서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립축산과학원은 지난해부터 국립장애인도서관이 추진하는 ‘공공간행물 장애인 접근성 지원사업’에 참여해 축산 관련 기술자료의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지난해에는 ‘현장에서 배우는 자가 섬유질배합사료(TMR) 우수사례집’, ‘반려동물 사료 영양표준 1판: 개·고양이’, ‘국립축산과학원 70년사’ 등 3종을 접근성 전자출판물로 제작했다.
이번에 추가된 3종을 포함하면 국립축산과학원이 제작한 장애인 접근성 전자출판물은 모두 6종으로 늘어난다.
국립축산과학원 조용민 원장은 “공공기관의 축산 기술정보는 장애 유무와 관계없이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며 “시각장애인과 저시력자 등 정보 이용에 제약이 있는 국민을 고려해 접근성 자료를 계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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