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식육과학 석학 1천명 대전 집결…미래 식육산업 논의

  • 등록 2026.08.12 10: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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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식육과학기술대회 16년 만에 한국 개최…AI·스마트공장부터 지속가능성까지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세계 50개국 식육과학 분야 전문가들이 대전에 모여 인공지능(AI)과 스마트공장, 지속가능한 생산체계 등 미래 식육산업의 발전 방향을 논의한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 국립축산과학원과 한국축산식품학회는 8월 9일부터 14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제72차 세계식육과학기술대회(ICoMST)’를 공동 개최한다.

이번 대회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과 독일, 호주 등 세계 50개국의 식육과학 분야 산업체와 학계, 정부·연구기관 전문가 1천여명이 참석한다.

세계식육과학기술대회는 1955년 유럽 식육과학자들의 연구 모임에서 출발해 개최국을 순회하며 발전해 온 식육과학 분야의 대표적인 국제학술대회다. 식육의 생산부터 가공과 유통, 소비에 이르는 전 과정을 폭넓게 다룬다.

우리나라에서 대회가 열리는 것은 지난 2010년 제주 개최 이후 16년 만이다.

올해 대회의 주제는 ‘세계 식육 산업의 미래지향적 도약(Big Step forward to the Future Meat)’이다.

대회에서는 지속가능한 식육 생산체계를 비롯해 소비 변화와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공장, 가공기술 혁신, 식육과 건강 등 미래 식육산업의 경쟁력을 좌우할 다양한 의제가 논의된다.

국립축산과학원도 특별 발표를 통해 국내 식육 연구의 최신 성과를 세계 각국의 전문가들과 공유한다.

주요 발표 내용은 한우고기 부가가치 향상을 비롯해 축산 부산물의 기능성 소재화, 닭고기 신선도를 확인할 수 있는 색 변화 지시 필름 등이다.

국립축산과학원은 이번 대회를 통해 국내 연구 성과를 국제사회에 알리는 동시에 해외 연구기관 및 산업체와의 연구·기술 협력 기반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조용민 원장은 “세계 석학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이번 대회는 한국 식육 산업의 위상을 높이고 국제 공동 연구를 확대할 중요한 기회”라며 “산업 연계와 기술 개발을 강화해 미래 식육산업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김수형 kshabsolut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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