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창업 우수기업 15곳 키운다…민관 손잡고 보육·판로 지원

  • 등록 2026.08.12 10: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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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현대백화점그룹·월드비전 ‘농촌창업 도약+’ 본격 가동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정부와 민간이 손잡고 우수 농촌창업기업의 성장을 돕기 위해 전문 보육부터 사업화, 판로 개척까지 종합적인 지원에 나선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지난 6일 경기도 가평 현대백화점그룹 인재개발원에서 ‘농촌창업 도약+(플러스)’ 네트워킹 데이를 개최하고, 농촌창업 경진대회를 통해 선정한 우수 창업기업 15개사를 대상으로 민간과 연계한 성장 지원 프로그램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농촌창업 경진대회 공모를 진행해 ‘농촌 어메니티 창업’ 분야 8개사와 ‘로컬푸드 농촌창업’ 분야 7개사 등 모두 15개 우수 농촌창업기업을 선정했다.

이번에 도입된 ‘농촌창업 도약+’는 우수한 아이디어와 제품을 보유하고도 전문적인 보육과 판로 확보 등에 어려움을 겪는 농촌창업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농식품부가 성장 가능성이 높은 농촌창업기업을 발굴하고 현대백화점그룹과 월드비전이 각 기관의 전문성을 활용해 기업 보육과 유통·판로 개척 등을 지원하는 민관 협력 방식이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참여 기업을 대상으로 제품 개발과 판로 개척, 위생관리 등을 중점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월드비전은 제품 개발과 브랜딩, 판로, 농촌관광 등 분야별 전문 멘토단을 구성한다. 기업별 사전 진단을 시작으로 시제품 제작과 성과보고회를 통한 투자유치 지원까지 기업 보육 과정 전반을 관리할 계획이다. 멘토링에는 사회적기업 멘토리도 참여한다.

정부 차원의 사업화 지원도 추진된다.

농식품부는 농촌창업 경진대회 수상기업을 대상으로 지방정부와 연계해 오는 2027년부터 최대 1억원 규모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우수기업 홍보와 함께 농식품 수출사업과 연계한 해외 판로 개척도 지원한다.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의 인프라도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참여 기업은 식품진흥원 ‘청년식품창업센터’ 내 시제품 제작실 장비를 1년간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현장 전문가의 자문과 멘토링도 제공받는다.

이와 함께 온·오프라인 ‘푸드 폴리스 마켓(Food Polis Market)’ 입점을 지원해 제품의 시장 진출 기회도 확대할 예정이다.

농식품부 송미령 장관은 “농촌창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정부 지원뿐만 아니라 민간의 전문성과 시장 경험을 연결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이번 ‘농촌창업 도약+’ 프로그램을 통해 우수한 농촌창업기업들이 경쟁력을 높이고 새로운 판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김수형 kshabsolut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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