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편리하고 경제적인 젖소 유방 청결 전용 위생티슈를 생산해 낙농가의 일손을 덜어주는 기업이 있다. 최근에는 양돈용과 염소 분만용 티슈까지 생산하며 양돈·흑염소 농가로부터 많은 주문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화제의 현장은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부곡로3길 4-12에 위치한 삼주실업(대표 이석근·사진)이다. 이 회사는 위생과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던 1985년 식당용 숟가락·젓가락 위생티슈를 생산하면서 출발했다.
전체 연간 매출액의 10% 안팎을 차지하는 축산용 티슈는 2002년 충남의 한 낙농가가 식당에서 사용한 위생 수건을 보고, 규격을 조금 더 크게 만들면 젖소 유방을 닦는 데 효과적일 것이라는 생각으로 이석근 대표에게 제작을 의뢰하면서 탄생했다. 전국 낙농가에 널리 알려진 ‘방방곡곡 누비라’(농림축산검역본부 동물용의약외품 제조업 허가 제151호)가 바로 그 제품이다. 출시된 지 20여 년이 지난 현재 전국 1천여 농가가 이용할 정도로 보편화됐다.
‘방방곡곡 누비라’와 관련해 이석근 대표는 “인체와 가축에 유해한 것으로 알려진 포름알데히드와 파라벤을 넣지 않았다”며 “의료용 주정 알코올을 사용하면서도 함유량을 낮춰 피부 자극을 줄였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 대표는 “기니피그와 유방 피부 시험을 통해 안전성을 검증한 젖소 유방 청결 유지용 위생티슈”라며 “재래식 유방 세척 방법을 이용할 때보다 체세포수와 세균수를 줄여 유방 건강을 관리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강조했다.
이어 “물을 사용할 필요가 없어 오수 발생이 줄고 노동력 절감 효과가 있으며, 천연펄프를 사용해 환경오염
발생 우려도 낮췄다”며 “낙농 분야에서 주목받은 ‘방방곡곡 누비라’의 양돈·흑염소 농가 주문이 최근 증가하는 것은 자돈과 흑염소 분만 과정에서 질병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라고 덧붙였다.
실제 ‘방방곡곡 누비라’ 낙농용과 양돈·염소 분만용 티슈는 형광물질과 포름알데히드가 없어 안전하며, 2차 엠보싱 처리로 부드럽고 닦임성이 뛰어난 것이 장점이다.
또한 물과 오염물질의 흡수력이 뛰어나며 친환경 원단을 사용해 질기고 재사용이 가능하다.
‘방방곡곡 누비라’ 낙농용 제품은 물티슈와 드라이티슈로 구성돼 있으며, 양돈·염소 분만용 제품은 300매들이 롤 타입과 카톤 타입으로 생산된다.
이 대표는 “낙농용과 양돈·염소 분만용 티슈는 편리하고 경제적인 순수 국산 제품으로, 사용해 보면 장점을 알 수 있다”며 “생산자와 농장 간 직거래로 가격도 저렴하다”고 말했다. 이어 “‘방방곡곡 누비라’를 20년간 꾸준히 이용한 낙농가가 10여 농가에 달하며, 최근 판매를 시작한 양돈용과 염소용 제품의 수요도 꾸준히 늘고 있다”고 귀띔했다.
한편, 이 대표는 지난해 약 2억2천만원의 세금을 성실히 납부해 올해 국세청으로부터 ‘2026년 모범납세자’로 선정됐다.
조용환 eowkdqnflqk030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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