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한우농가, 사육 넘어 등급판정·유통까지 배운다

  • 등록 2026.08.19 08:4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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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평원·충남도, 공판장 현장교육…AI 등급판정·경락가격 형성부터 스마트축산 활용까지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청년 한우농가들이 공판장 현장을 찾아 한우 등급판정과 경매·유통 과정을 살펴보고 등급판정 데이터를 활용한 사양관리와 스마트축산 기술을 익혔다.

축산물품질평가원 대전충남지원(지원장 김효선)과 충청남도 축산기술연구소(소장 이관복)는 12일 충남 천안시 포크빌축산물공판장에서 충남·충북·전북지역 청년 한우농가와 후계농을 대상으로 ‘스마트축산 서포터즈-청년인큐베이팅 합동 3차 현장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지난 7월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진행한 현장교육에 이어 축종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청년 한우농가들이 사육뿐 아니라 한우의 육질·육량 등급판정 절차와 경매·유통 구조를 이해하고 이를 고품질 한우 생산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교육에 참여한 20여 명의 농가는 한우 도축·해체 과정과 육량등급(A·B·C), 육질등급(1++~3) 판정 현장을 직접 참관했다.

특히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기계 등급판정 시연을 통해 개체별 등심 모양이 등급에 미치는 영향과 분석 방법 등을 살펴봤다. 이어 경매 현장을 찾아 한우 경락가격이 형성되는 과정과 시장에서 선호하는 한우의 특성도 확인했다.

등급판정 결과를 농가의 사양관리에 활용하는 방법에 대한 교육도 진행됐다.

축평원은 ‘품질평가 피드백 사업’을 소개하고 농가가 개체별 등급판정 결과를 분석해 사료 급여와 사육 기간 등을 최적화하는 데이터 활용 방법을 안내했다.

이와 함께 2027년 ICT융복합 확산사업 정책 설명을 통해 스마트 장비 지원과 데이터 연계 정책을 소개하고 스마트축산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이를 통해 청년농가들이 각 농장의 여건에 맞는 스마트 솔루션 도입 방안을 모색할 수 있도록 했다.

축평원 대전충남지원 김효선 지원장은 “한우산업의 경쟁력은 개체별 정밀 데이터 관리와 유통시장 수요에 부합하는 고품질 한우 생산에 있다”며 “이번 공판장 현장 견학을 통해 청년 한우인들이 등급판정 데이터와 유통 흐름을 정확히 읽어내고 스마트 솔루션을 결합해 농가 경영 효율성을 극대화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김수형 kshabsolut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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