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비 운송차량, 가뭄 농경지에 ‘단비’ 나른다

  • 등록 2026.08.20 14: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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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자원화센터 25톤 탱크로리 동원…논·밭 무상 물 대기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전국이 극심한 가뭄에 고통받고 있는 가운데 공동자원화센타 가축분뇨 액비 운반·살포 탱크로리 차량이 가뭄 지역 농경지에 물을 대주고 있어 상생의 나눔을 하고 있다.
지난 7월 누적 강수량은 평년 대비 부산·울산·경남 68㎜로 21.9%, 전남·광주 147.6㎜로 35.9%, 전북 197.2㎜로 34% 감소하는 등 40℃를 넘나드는 폭염이 더해져 농촌 현장에는 한 방울의 물도 아쉬운 상황이다. 8월 들면서도 밀양을 비롯하여 전국이 최악의 가뭄으로 치닫고 있는 상황에서 ‘가뭄의 단비’ 같은 미담으로 더위와 가뭄의 고통을 잠시 내려놓게 했다. 전남 보성, 전북 남원 등 평소 액비를 농경지에 살포하던 25톤 탱크로리 차량이 액비 대신 물을 가득 채워 갈라진 농경지에 ‘단비’를 제공하고 있다.
이영수 자연순환농업협회 회장은 “가뭄과 폭염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의 가뭄 걱정을 조금이라도 들어줄 수 있도록 협회 회원사가 보유하고 있는 액비운송차량이 가뭄 현장으로 달려가고 있다”면서 “가뭄과 폭염 등 이상기후에 의한 위기는 이제 변수가 아니라 상수가 됐기 때문에 가축분뇨 자원화조직체 사업장들이 양질의 액비 공급은 물론, 가뭄과 화재 등 재난 상황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했다.
한편, 액비 운송 차량이 가뭄으로 어려움에 있는 농지에 물을 운반 지원하는 것이 용도 외 사용이라고 지적한다면 협회 차원에서 설명해 나가겠다고 한다. 

 

축산신문, CHUKSANNEWS

박윤만 qkrdbsak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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