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가 국내산 조사료 생산기반을 확대하고 축산농가의 사료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2027년 조사료 생산·가공 분야 국비 확보에 나선다고 지난 8월 20일 밝혔다.
도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2027년 조사료 전문단지 및 가공·유통시설 지원사업’ 공모에 대응해 도내 사업자를 발굴하고, 경쟁력 있는 사업을 선정해 정부에 신청할 계획이다.
공모 분야는 ‘조사료 전문단지’와 ‘가공·유통시설’로 나뉜다.
조사료 전문단지는 ▲광역단지 ▲특화단지 ▲중소단지 ▲종자단지 ▲논 하계조사료 특구 등 5개 유형이다. 전문단지로 지정되면 향후 5년간 사일리지 제조비를 비롯해 기계·장비, 종자 구입비, 퇴·액비 등 조사료 생산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 일반 재배지보다 일부 사업의 국비 보조율이 높고 자부담도 줄어든다.
가공·유통시설 분야에서는 국내산 조사료를 활용하는 TMR(완전배합사료) 가공시설과 유통센터 설치·운영에 필요한 기계·시설을 지원한다. 지원 한도는 신규 시설 30억원, 기존 시설 보완 9억원이다.
공모 참여를 희망하는 농업법인과 생산자단체, TMR 가공업체 등은 사업신청서와 사업계획서 등을 갖춰 8월 말까지 해당 시·군 축산부서에서 신청을 받았다.
도는 사업계획의 적정성과 추진 가능성 등을 평가해 우선순위를 정한 뒤 이달 중 농림축산식품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서류·발표 심사와 종합심의를 거쳐 내달 최종 사업대상을 선정한다.
도는 지난해 공모에서 전국 조사료 전문단지 신규 선정 면적 1천㏊ 가운데 40%인 399.8㏊를 확보했다. 정읍 친환경들녘영농조합법인은 특화단지 230㏊, 김제 동진강낙협은 광역단지 169.8㏊에 각각 선정됐다.
■전주=김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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