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합천군(군수 김윤철)과 합천축협(조합장 김용욱)이 긴밀하게 다져온 고급육 생산 기반이 차별화된 출하 성적으로 결실을 맺고 있다.
지난 3일 김해 부경축산물공판장에서 열린 ‘제21회 경남 한우 고급육 경진대회’에서 합천군 박덕기 농가가 거세우 부문 최우수상을 차지한 것.
이는 지난해 이태천 농가의 우수상 수상에 이은 2년 연속 입상 성과로, 두 농가의 출품우 모두 합천축협 수정란 이식사업을 통해 생산된 개체라는 점에서 수정란 이식이 우량 유전자 확산과 고급육 생산 기반 강화에 기여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더불어 이러한 개량 기반 위에 농가의 세심한 사양관리, 정밀한 영양 설계와 특수 복합생균제 발효 기술을 적용한 합천축협의 TMF사료가 더해져 이 같은 성과를 이끌어냈다는 분석이다.
이번 대회에서 박덕기 농가의 출품우는 도체중 532kg, 등심단면적 152㎠, 등지방두께 8mm, 근내지방도 9로 최종 1++(9)A 등급 판정을 받았다. 경매에서는 지육 kg당 6만500원에 낙찰돼 약 3천219만원의 수취가격을 기록했다.
함께 출품한 이정식 농가의 한우 역시 도체중 642kg, 등심단면적 153㎠, 등지방두께 10mm, 근내지방도 9를 기록했다. 일부 근염으로 입상에는 이르지 못했지만, 우수한 성적으로 합천 한우의 고급육 생산 역량을 보여줬다.
박덕기 농가는 “우수한 한우 생산을 위해 개량과 프리미엄 사료 생산에 힘써 준 합천축협에 감사드린다”며 “한평생 축산인의 길을 걸으며 흘린 땀과 정성을 보상받은 기분이라 더욱 뜻깊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용욱 조합장은 “이번 수상은 농가의 꾸준한 노력에 축협의 수정란 이식사업과 사료 생산기술이 더해져 만들어낸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한우 개량과 고급육 생산을 위한 현장 중심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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