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최정록)는 대한인수공통감염병학회(회장 최강석·서울대 수의과대학 교수)와 공동으로 지난 11일 부산 송도에서 ‘2026년 대한인수공통감염병학회 추계학술대회’를 열고, 민·관·학 원헬스 협력 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학술대회에는 정부·학계·유관기관 전문가 150여명이 참석했다.
학술대회에서는 요시히로 사코다(Yoshihiro Sakoda) 일본 홋카이도대 교수가 기조강연을 통해 ‘동물-사람 접점에서의 조류인플루엔자-진화, 감시 및 원헬스 대비’를 주제로 국제 발생 동향과 향후 대응 방향을 제시했다.
조류인플루엔자 세션에서는 인수공통감염병(Zoonotic disease)의 현장 진단과 감시체계, 국내 가금·야생조류·포유류에서의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감시, 국내 조류인플루엔자 인체감염 대비 백신 개발과 대응 계획 등을 다뤘다. 이밖에 한타바이러스(Hantavirus) 감염 재조명과 국내·외 신증후군출혈열 발생 동향, 에볼라·마버그 등 고위험 바이러스성 출혈열 현황이 소개됐다. 또한 반려동물에서의 항생제 내성 감시 현황과 원헬스 관점에서의 전파 가능성도 살폈다.
특히 항생제 내성 관리의 국내·외 동향, 원헬스를 구현할 수 있는 연구개발 정부지원 전략, 원헬스 기반 인수공통감염병 대응 활동 등이 소개됐다.
최정록 본부장은 “인수공통감염병을 사람·동물·환경이 서로 연결된 문제로 이해하고, 정부·학계·유관기관이 최신 지식과 현장 경험을 공유했다”며 검역본부는 앞으로도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선제적 방역과 원헬스 실현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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