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아직 그 이름이 생소한 첨가사료 제조업체 JM바이오(대표 박인수·사진, www.jmbio.co.kr)가 일본 수출을 성사시키면서 축산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일본 지바현 이치하라 농장 등 일본 내 6곳의 양돈 관계자들은 경기도 이천의 JM바이오 양돈실험장과 사료공장을 방문하고, 이곳에서 생산된 돼지고기를 시식한 뒤 즉각 일본 자신들의 농장에 적용할 의사를 밝히고 JM바이오가 생산한 ‘한방바이오피드’와 관련 축산기술을 수입할 뜻을 밝혔다. 일본 측 관계자들은 이미 JM바이오에서 생산한 첨가사료에 대한 자체 검사를 실시했으며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어 이번 국내에 방문해 적극적인 러브콜을 하게 됐다. 이 첨가사료를 급여한 가축은 소화흡수기능이 탁월하고 배합사료의 중금속을 중화시키는 동시에 가축이 배설한 축분의 강력한 탈취기능으로 거의 냄새가 나지 않는다는 것이 특징이라고 박인수 대표는 설명한다. 박 대표는 “이름뿐인 브랜드로는 엄청난 자본과 함께 마케팅에 의한 반짝 효과 밖에 기대할 수 없다”고 지적하고, “현재 JM바이오가 보유하고 있는 기술은 이같은 한계를 단숨에 뛰어넘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고질적인 양축가들의 악취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획기적인 기술”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현재 국내에서 JM바이오 첨가사료를 적용한 대표적인 브랜드는 ‘허브포크’, ‘실라리안 소백산 쑥돈’ 등으로 출하시 일반 돈육 가격보다 5% 정도를 더 높게 받고 있다. 이동일 dilee@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