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인터내셔널, 충남 총체벼 시연회서 ‘멕헤일 복합기’ 곤포 시범

  • 등록 2006.09.20 14: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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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 효율화’로 조사료 자급율 높인다

축산농가에서 소 사료용으로 총체보리의 인기가 상승 하고 있는 가운데 쌀 소비 감소와 함께 유휴 농지의 효율적인 활용을 위해 총체벼가 대체 작물로 부상되고 있다. 이를 증명하듯 낙농가 최종철(충남 천북면 궁포 15-4번지)씨(35)는 자신의 논에 국내에서 개발된 수원490호 사료 전용 총체벼를 심고, 지난 14일 관계 농민과 축산인 및 공무원 70여명이 참석 한가운데 총체벼의 설명 및 시연회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국내에서 그간 소규모 자체 행사로 일반 벼를 활용한 총체벼 시연과 달리 총체벼용으로 개량된 품종에 대한 시연회라는 점에서 의미있는 행사가 됐다.
최종철씨는 현재 젖소 69두를 사육하고 있으며 사료포 5.2ha에서 수단그라스와 이탈리안 라이그라스를 생산하여 자급하고 있다.
사료용 총체벼를 육종한 농진청 작물과학원 박종욱박사는 아직 시험 사육단계이며 수원490호는 총체벼용은 중생종으로 후기 녹체성으로 늦게까지 푸른잎을 갖고 있으며 줄기가 굵고 초장이 95cm로, 벼의 백엽고병과 줄무늬잎마름병 저항성 품종으로 축산농가에서 양질의 조사료를 쉽게 자급 할 수 있을 것으로 설명하고 있다.
현재 총체벼 시범포는 경기 안성, 충남 보령, 전북 남원, 전남 고흥, 경북 칠곡, 경남 진주에 각기 재배하고 있다.
내년에는 전국적으로 축산농가 중심으로 종자를 보급 할 계획으로 알려지고 있다.
대체작목으로 총체벼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ha당 500만 원 정도 수익차액 보전만 되면 재배농가가 증가될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날 총체벼 곤포 시범은 (주)원인터내셔널(대표 원유중)이 공급하고 있는 멕헤일 복합기로 베일성형과 랩핑 작업의 시범을 보였다.
멕헤일 복합기는 금년에 처음 소개되면서 화제의 대상이 되고 있는 기종으로 1대의 장비로 베일작업과 동시에 랩핑작업으로 작업시간 단축과 동시에 트랙터 1대, 랩핑기 1대를 절약 할 수 있다.
(주)원인터내셔널 원유중 사장은 사용가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으며 복합기는 장비의 절감과 아울러 베일 성형 압축을 자유자재로 조정 할 수 있어 더욱 편리하다고 설명하고 시간과 베일 랩의 절감도 어느 기종보다 우수하다고 전하고 있다.
이번 랩핑작업기 멕헤일 복합기 더블 랩의 장점을 살려 50%는 흰색 랩과 50%는 검정색 랩으로 반백 랩핑을 선보였다. 반백 랩핑은 국내 환경에 적합하도록 고안한 방법으로 검정 랩의 흡열효과로 가을과 겨울의 기온이 낮아 랩안의 내용물이 발효가 정체되는 점을 막고 적당한 자연 발효가 일어나도록 고안한 방법으로 국내에서 처음 시도한다고 원사장은 설명하고 있다.

박윤만 ympark@chuksannews.co.kr
뉴스관리자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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