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대회에는 이강래 국회의원과 최중근 남원시장, 배종선 남원시의회 의장, 최기환 전북축협조합장운영협의회장(순정축협장)을 비롯한 전북지역 축협조합장, 남원시 기관단체장과 조합원 등 1천5백여명이 참석했다. 강병무 조합장은 이날 대회사를 통해 “우리 남원축협은 그동안 획기적인 경영개선을 추진한 결과 올해를 계기로 완전자립경영기반을 갖추게 됐다고 자부한다”며 “안정적인 경영기반을 바탕으로 5년 연속 흑자를 이뤄낼 수 있었던 것은 조합원 여러분들의 조합사랑 정신과 적극적인 사업 참여가 있었기 때문이었다”고 말했다. 강 조합장은 또 “우리는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오늘 전이용대회를 계기로 이제부터 또 다른 시작이라는 각오와 결의를 다져 모든 조합원의 소득이 안정되고 부자가 되는 그날까지 더욱 더 분발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날 남원축협은 식전행사로 조합 직원들로 구성된 댄스팀의 한마음 박수체조와 꼭짓점댄스를 선보이면서 열광적인 분위기를 이끌었다. 특히 꼭짓점댄스를 통해 전 임직원과 조합원이 하나가 되는 단합된 모습을 연출하면서 ‘협동정신’을 되새겼다는 평가를 받았다. 남원축협은 이날 대회에서 조합원 자녀인 중·고등학생과 대학생 중에서 선발된 장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으며, 1사1촌 교류촉진자금 전달식도 가졌다. 또한 현안문제를 해결해 축산위기를 극복하고 협동조합과 조합원 발전을 다짐하는 결의문 낭독도 있었으며, 2부 행사에서는 체육대회와 노래자랑, 행운권 추첨 등 다채로운 참여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조합원들의 축제분위기를 이끌었다. ■남원=김춘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