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공사 부동산 매각에만 눈독”

  • 등록 2006.10.18 10: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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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연의 임무에는 소홀한 채 잿밥에만 눈이 멀었다.”
농촌공사가 지난 17일 국정감사에서 국회 농림해양수산위 소속 의원들로부터 이 같은 지적의 된서리를 맞았다.
이날 의원들은 공사가 농업용수 수질관리사업에 있어 관리기준을 강화했다고 하지만, 상태는 더욱 악화됐다고 지적하며 개선사업에 실효성이 없다고 지적했다.
의원들은 또한 새만금사업과 관련해 환경문제 등에 대한 중장기적인 대책이 없다며 ‘새만금개발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주장했으며, 공사과정에서 불거진 하청업체의 공사비 횡령 등이 부실공사로 이어져 인명을 앗아간 사고까지 불러온 것일 수 있다며 철저한 사실규명에 나설 것을 요구했다.
이와 함께 의원들은 공사가 농민에게 실익을 가져다주기 위한 농업기반정비 보다는 건설사업에만 눈독을 들이고, 부동산자산 매각으로만 수익을 내 당기순이익을 흑자로 둔갑시키고 있다며 이러한 과정에서 특정기업에 대한 특혜와 직원비리 등이 불거져 나온 것 아니냐며 강한 의혹을 제기했다.

도영경 ykdo@chuksannews.co.kr
뉴스관리자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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