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제2회 웃는 목장의 날’ 행사<사진>를 주최한 (주)SnS사료(대표 유재복)는 이스라엘 란 솔로몬 박사와 크롤 박사를 초청, ‘SnS 티엠알 시스템 세미나’도 열어 전국에서 참석한 낙농인들에게 진정한 TMR에 대한 유익한 정보를 제공했다. 초청 강사인 란 솔로몬 박사는 이스라엘의 낙농현황에 대한 설명과 함께 이스라엘 ‘TMR모델’을 소개하면서, “이스라엘 착유우용 TMR은 전분, 단백질, 그리고 NDF 공급원 등 매우 다양한 성분을 함유함으로써 느리게, 중간 형태, 빠르게 반추위에서 영양소가 분해 가능토록 하고 있다”며 “이 모델은 존재 이용 가능한 모든 원료를 이용하는 것으로 현존하는 급이모델만큼이나 좋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란 솔로몬 박사는 사료 입자도가 점점 작아지는 것을 경계하라고 전제한 뒤 그 이유는 조사료의 함량 및 입자도는 조사료 형태(건초·사일리지·짚)와 배합기의 형태, 배합기 내 사료 원료의 투입 순서, 혼합 시간(좋은 배합기는 마지막 원료 투입 후 2~3분이면 된다) 등에 영향을 받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크롤 박사는 ‘이스라엘의 TMR 실례’ 발표를 통한 비유우군의 사료급여전략에서 “전 비유기간에 한 가지 TMR(1군TMR)을 급여해도 문제가 없음을 알았다”며 “다두사육 시에는 우군에게 획일적인 1군 사료 시스템을 취하고 각각의 그룹의 산유능력에 따라 내용이 다른 사료를 주는 것이 최선의 해결방법임”을 강조했다. 크롤 박사는 “조사료 양이 많을수록 비유 지속성이 긴 사실을 알아 둘 필요가 있다”며 “농후사료가 많고 영양이 높은 것을 급여하고 있을 수록 사료 내용을 바꾸는 것이 비유지속성에 마이너스 효과가 강하게 나타난다”고 밝혔다. 크롤 박사는 특히 “신체충실지수(BCS)는 성공적인 젖소사육에 필수적인 요소”라며 “건유우에는 짚이나 길이가 긴 화본과 건초를 급여하면 좋지만 두과작물에는 칼슘함량이 놓아 유열과 같은 대상성 질병을 유발시킬 우려가 있어 급여치 않는 것이 좋다”고 경고했다. 이에 앞서 유재복 SnS사료 대표이사는 “오늘 이 행사는 2005년 11월 4일 선포한 ‘상위 2%를 향한 웃는 목장의 날’의 취지를 이어가기 위한 것”이라면서 “오는 2008년 제4회 웃는 목장의 날 행사는 장래의 우리 시장인 중국 북경에서 성대하게 열어 중국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할 계획임”을 밝혀 더욱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SnS사료는 그동안 낙농업 발전에 공이 큰 엑셀란목장(대표 허증)에게는 봉사상을, 대원목장(대표 최은숙)에는 혁신상을, 초계비목장(대표 허윤행)에는 개량상을, 협진목장(대표 이성우)에는 확산상을 각각 수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