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고분유가 지난 4년 동안 적체되면서 약보합세 행진을 했던 산지 젖소가격이 최근 재고분유가 다소 소진되면서 적정선이 되자 회복 국면의 길로 들어섰다. 최근 관련업계에 의하면 산지 젖소가격은 전국평균 다산우의 경우 10월10일 1백42만8천원에서 10월 30일 1백45만5천원, 11월10일 1백46만2천원으로 한 달 만에 3만4천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초산우도 10월 10일 2백37만3천원에서 11월10일 2백40만2천원으로, 노산우도 10월10일 77만5천원에서 11월10일 80만2천원으로 각각 2만9천원과 2만7천원씩 동반 상승했다. 최근 한국유가공협회(회장 이규태)에 의하면 지난 7월말 8천93톤였던 전국의 재고분유는 8월말 6천90톤, 9월말 4천8백53톤, 10월말 4천40톤 등으로 줄어 적정선을 다소 밑돌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조용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