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쇠고기 수입…국민생명 가볍게 여기는 일”

  • 등록 2008.02.27 11: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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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협회 김해시지부 정기총회서 비난

[축산신문 김해=권재만 기자]
 
【경남】 전국한우협회 김해시지부(지부장 하태문)는 지난 22일 김해축협 서부지점 회의실에서 정기총회<사진>를 개최하고 2007년 사업결산 및 2008년 사업계획과 예산승인 건을 의결하고 신임 임원을 선출했다.
이날 하태문 지부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미, 한EU FTA, 사료값 인상 등 그 어느 때보다 한우인의 시름이 깊었던 한해였다”고 말하고 “불황과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해 한우인 스스로의 노력이 각별히 요구되는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하 지부장은 또 “우리 산업을 지켜내기 위해선 무엇보다 통일된 목소리를 내는 것이 중요하다”며 “협회를 중심으로 단합과 화합된 모습을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이날 모인 회원들은 총회에 앞서 최근 미국에서 발생한 광우병 감염 의심 소에 대한 동영상을 시청하고 이번 사건이 미국정부의 광우병 관리체계에 대한 허점을 드러낸 사례라고 입을 모으고 “안전이 담보되지 않은 쇠고기를 수입하는 것은 미국의 압박 앞에 국민의 생명을 가볍게 여기는 일”이라고 비난했다.
한편 이날 신임 지부장에는 강성기씨가 선출됐으며, 부지부장에는 정원찬, 문조운, 주성수, 이종식씨가 선출됐다. 감사에는 송구복, 노하현씨, 사무국장에는 하봉조씨 등 새로운 임원진을 구성한 김해시지부는 이날 새로운 출발을 다짐했다.
김해=권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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