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착공한 사료공장은 공장부지가 모두 1만7천㎡ 규모로 10개월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내년 1월까지 공장설립을 완료할 예정이며 연간 6만여 톤의 사료생산이 가능하다. 공장이 설립될 요녕 지역은 중국의 옥수수 주산지로 현지의 풍부한 곡물을 즉시 조달해 생산, 판매할 수 있어 사료제조에 있어 최적의 조건으로 평가 받고 있으며 물류비용 등 원가 절감에도 유리한 환경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공장 착공으로 선진은 연 10만톤 생산이 가능한 중국 남부 사천성(四川省) 성도(成都) 지역공장에 이어 동북 지역에도 공장을 보유하게 돼 중국 남부와 동북부에서 연 16만톤 규모의 사료를 동시에 생산할 수 있게 됐다. 한편 현재 중국은 2006년 원자바오 중국 총리가 “중국인에게 매일 우유 500㎖씩을 마시게 하는 것이 나의 꿈”이라고 밝힌 이후 고기와 우유 소비가 급증하고 있으며 1인당 육류소비량이 1985년 20kg에서 2006년 50kg으로 급증했다. 또 작년 동기 대비 돈육가격이 63%나 오르는 등 돼지고기 공급난은 더욱더 심각한 상황이다. |
이범권 대표는 “이전 중국 사천성 성도지역과 필리핀, 베트남 시장에서의 경험과 노하우를 통해 이번 동북삼성에서의 성공 역시 기대하고 있다”며 “선진의 해외진출은 한미 FTA, 고곡물가 등 국내 축산업이 어려운 상황이라 이를 해외 시장에서 극복하려고 하는 노력이 아니라, 단지 시장의 확대”라고 포부를 밝히며, 국내외 시장을 함께 키울 것을 다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