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생제 대체 정제봉독 상용화 ‘눈앞’

  • 등록 2008.07.14 10: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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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잠사양봉소재과, 채집장치 개발 성공

[축산신문 노금호 기자]
 
기존항생제를 대체할 정제봉독의 상용화가 눈앞에 왔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수화) 잠사양봉소재과는 청진바이오텍과 공동연구를 통해 봉독 채집장치 개발에 성공, 순수정제 봉독을 가축에 적용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이번에 개발된 정제봉독의 효능을 검정한 결과 자돈의 성장촉진과 생존율에서 평균체중 16%증가와 생존률 11% 증가라는 효과를 보였다. 연구 담당자는 정제봉독의 사용을 통해 방역 약품비를 30~40%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돼지출하 시기를 1주일 정도 단축하는 것으로 나와 노동력과 생산비 절감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젖소 유방염 치료에도 정제봉독의 탁월한 효능은 입증됐다. 유방염 항생제 대신 정제봉독을 이용해 치료한 결과 체세포수가 63%줄어 봉독의 항생제 대체 가능성이 확인됐다.
잠사양봉소재과 이광길 과장은 “동물약품 및 식·의약품의 소재개발이 본격화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한편, 봉독은 꿀벌의 자기 방어 물질로써 관절염 등에 효과가 있어 봉침 요법으로 민간에서도 활용되고 있다.
노금호 kumgo@chuks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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