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한국농업대학 김양식 학장<사진>은 지난 8일 전문지 간담회를 통해 “농업인의 경쟁은 국내 농업인간의 경쟁이 아닌 전 세계 농업인과 경쟁해서 이기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김양식 학장은 “한국농업대학은 농민을 부자로 만들 수 있는 인재를 기르는 사관학교다. 농업은 경쟁 잠재력이 높은 산업”이라며 “안전하고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먹거리를 창출한다면 현장의 소득은 당연히 뒷받침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학장은 또 “농업대학 학생들은 돈을 좇아가는 사람이 아닌 존경받는 미래 농업의 CEO가 되어야 한다”며 미래 농업 CEO양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학장은 이어 학생의 미래상을 언급, “학생들이 학교를 졸업 후 지역 농업 지도자로서 농축협 조합장은 물론 지자체 의회 등에도 진출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진취적인 사고를 가질 것”을 주문하기도 했다. 김 학장은 아울러 시장 개방으로 어려움이 예상되는 축산산업에 투입될 인재들이 축산업을 더욱 경쟁력있게 이끌어 갈 수 있도록 차별화되고 특화된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