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태풍의 영향으로 축사와 가축의 피해가 없도록 철저한 관리가 요망된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수화) 재해대책상황실은 지난 18일 제7호 태풍 갈매기(KALMAEGI) 북상으로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가축과 축사의 철저한 관리로 피해 최소화를 당부하고 관리요령을 발표했다. 관리요령은 다음과 같다. <태풍이 오기 전> ▲보관중인 사료는 높은 곳으로 옮겨서 물에 잠기지 않도록 한다. ▲가축 분뇨 저장시설과 퇴구비장의 배수구를 점검. 빗물이 들어가거나 오폐수가 유출되지 않도록 관리한다. ▲사료작물 포장은 배수구를 정비하여 물에 잠기지 않도록 하고, 풋베기 사료는 수일간 급여할 수 있는 양을 미리 베어서 확보한다. ▲ 고창증 예방을 위해 젖은 풀이나 부패된 사료 급여 금지한다. ▲각종 질병에 대한 예방접종 실시 및 소독약을 사전 준비한다. ▲과 습한 깔짚을 교체해 축사 내 습도 상승 및 발굽질병을 예방한다. ▲축사 주변 청결 및 정기적인 소독으로 질병 발생 사전 방지해야 한다. <태풍이 지난 후> ▲물에 잠겼던 축사는 물로 깨끗이 씻어 낸 후 소독 철저와 각종 기구는 일광소독을 실시한다. ▲가축의 수인성 전염병 발생의 우려로 급수기를 수시 청소하고 축사 소독과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비바람으로 쓰러진 사료작물은 곧바로 베어서 담근먹이로 고·후작으로 연맥(귀리), 유채 등 사료작물을 파종한다. ▲땅이 질고 습한 경사 초지에서는 일정기간 방목 중지로 목초피해 및 토양 유실을 방지한다. ▲축사의 습도 증가는 에너지 소모를 현저히 증가시켜 가축의 생산성을 저하요인으로 충분한 통풍 환기 및 수시 분뇨를 제거한다. ▲고온다습으로 식욕이 떨어지기 쉬우니 고열량사료, 양질의 풀 사료를 아침, 저녁 시원할 때 소량씩 자주 급여 해준다. ▲비타민·광물질 사료를 별도 보충 급여한다. ▲교배 및 가축이동은 시원할 때 실시하고 과도한 운동 억제, 오물 확산 방지를 위한 퇴비사 및 분뇨처리장 점검한다. ▲전염병 등 질병 발생 시 방역기관 신고 및 방역 등 신속한 조치와 전염병에 의한 폐사 축은 방역관의 지시에 따라 소각 또는 매몰 하며 축사주변 배수 및 소독 철저로 질병 전파방지를 해야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