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양계협회 육계분과위원회(위원장 이홍재)는 지난 16일 협회 회의실에서 월례회의를 갖고 고유가 대책 등을 논의했다. 이날 참석위원들은 “작년보다 기름 값이 2배 이상 수준으로 인상돼 유류 사용이 가장 많은 양계장이 직격탄을 맞고 있다”며 “특단의 면세유 대책이 마련되지 않을 경우 육계농가들 설 자리가 없어질 것”이라며 심각한 상황임을 강조했다. 이에 따라 육과분과위는 유류가 인상분에 대한 대책마련 안을 마련 정부에 건의키로 했다. 우선 유류 인상분에 대한 차액지원을 지원해 줄 것과 노후화된 난방시설 지원, 계사 현대화 지원 등을 포함한 대책 안을 마련, 정부에 건의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양계장의 경우 전기사용량도 타 축종에 비해 많기 때문에 전기료 부담도 만만치 않다며 전기세분류기준을 ‘병’에서 농사용인 ‘갑’으로 전환해 줄 것으로 요청키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