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축산기금 2018년까지 1천억원 조성

  • 등록 2008.07.31 21: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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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농가 최고 5억원·유통업체 10억원 지원

[축산신문 ■무안=윤양한 기자]
【전남】 전남도가 전국 처음으로 동물복지 개념을 도입한 녹색축산 실천을 선언한 가운데 이에 필요한 재원 확보를 위해 오는 2018년까지 녹색축산육성기금 1천억원 조성에 나섰다.
박준영 지사의 특별지시로 조성하게 된 녹색축산기금은 전남도내 한우협회 등 축산단체장과 고송자 전남도의원 등 전문가 협의를 거쳐 ‘녹색축산육성기금 조성 기본계획안’을 확정하고 첫 해인 2009년 200억원, 이후 매년 100억원씩 총 1천억원을 조성하며, 도비 30%, 시군에서 70%를 부담토록 할 계획이다.
조성된 기금은 축산농가 및 유통업체에 지원된다. 녹색축산기금은 녹색축산 육성에 필요한 운동장 확보 및 방목축산 등 동물복지 실현사업, 축사시설 개선사업, 축산환경 개선사업과 친환경축산물 유통 판매사업 및 축산 기술개발, 국제교류 및 시장 개척사업에 투입된다. 특히 화재 발생 등으로 긴급히 지원이 필요한 농가에 대해서는 3천만원 한도 내에서 긴급 회생자금(보조)을 지급해 일시적인 자금난을 해소시켜 부도 등 최악의 상황을 예방키로 했다. 지원을 희망하는 농가에게는 2억~5억원, 유통업체는 최고 10억원까지 지원하고 연 금리는 2%를 유지할 계획이다.
김종기 전남도 축정과장은 “기금 조성을 통해 생산비 절감시책을 추진하고 전남 축산업이 한 단계 도약하고 소비자가 믿고 찾는 고품질 안전 축산물을 생산하는 토대를 마련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무안=윤양한 yhyun@chuks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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