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농업기술센터는 축산분뇨의 문제점을 근본적으로 해소하고 자원화를 위해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축산분뇨자원화 처리장을 지난달 25일 전남 영광군 영광읍 우평리 일대 대지 2,998.80㎡에 친환경 유기질 비료 생산시설 준공식을 가졌다. 이 시설은 지하 1층과 지상 1층 구조의 철근 콘크리트 조와 일반 철골조로 구성됐다. 건물규모는 건축면적 1,146.42㎡(346.79평)에 연면적 708.10㎡(214.20평), 지하 1층 132.59평(퇴비 및 적재 창고)과 지상 1층 186.83평(기계실)을 갖추고 있다. 사무실은 지상 27.37평이며 건축 건폐율은 38.23%, 용적률은 23.62%를 차지했다. 영광군 축산분뇨 재활용 처리공장 준공으로 영광군 소재 양돈농가 14개 중 이미 축산분뇨 처리시설을 갖춘 2개 농장을 제외한 12개 농장의 분뇨를 1일 100톤씩 처리할 계획이다. 양돈농가는 해양투기를 하지 않고 여유있게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사육에만 전념하면 된다는 생각으로 환영의사를 밝혔다. 공사는 일현환경개발(주)(대표 김철민)이 설계 시공을 했고 퇴비사의 교반기는 자사에서 생산하고 있는 믹서형 교반기를 부착했다. 믹서형 교반기는 직접 공기 접촉 방식으로 임펠러가 물레방아 돌 듯 360도 회전 교반으로 산소공급의 극대화와 함께 발효를 촉진시키고 수분 증발을 최대로 이끌어 준다. 교반간격은 지면 50mm까지 밀착 교반을 한다. 교반기가 국내 처음 도입돼 설치된 만큼 운전에 대한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액비는 산화부상기로 투입 후 발효기간 7일로 저농도 액비를 만들어 작물과 하우스에서도 사용 가능한 액비를 생산해 인근 경종농가에 공급할 계획이다. 산화부상기는 부숙제 사용 없이 가동되며 색은 적갈색으로 사용해도 악취에 대한 민원과 2차오염이 없다. |